로그인이 필요한 페이지 입니다.
K-MOOC 50+적합 콘텐츠를 이용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하시기 바랍니다.
100세 시대라고 한다. 과연 100세를 산다는 것은 모든 이에게 축복일까. 저출산과 맞물린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여러 면에서 불안한 미래를 암시하고 있다. 주거 문제도 마찬가지다. 라이프사이클이 바뀌면서 시니어들에게 집은 더 크고 빈 공간이 된다. ‘노후에 어디서 살고 싶은가?’라는 설문에 많은 시니어가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답을 한다. 살고 있는 집에 정이 든 이유도 있고 지역을 잘 알고 있어 편리한 면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 동안 그 지역에서 살면서 형성한 인간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은 것이다.
2018-08-22
돈은 없어도 가끔 은행에 갑니다. 자동화기기 앞에 줄을 설 때는 가능한 한 젊은이 뒤에 섭니다. 저도 그렇지만 나이든 사람들은 대개 행동이 느리니까요. 맨 왼쪽 기기에서 한참 뭔가를 하던 노인이 기기가 이상하다며 투덜댑니다. 노인 뒤에 섰던 사람들이 슬며시 다른 줄로 옮겨갑니다. 미국 시인 찰스 부코스키(1920-1994)의 시가 떠오릅니다.
2018-08-22
떼아모(Te amo)는 스페인어로 '사랑합니다'라는 의미를 갖고있다. 이름에 걸맞게 띠아모는 소외된 문화생활계층을 찾아가 사랑과 따뜻함을 두드림을 통해 전달하는 50+전문사회공헌단이다. 띠아모 50+전문사회공헌단은 3년 전인 2016년 2월 도심권50플러스센터의 프로그램 '청춘 칸타빌레'에서 시작되었다. 15명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8명이 활동하고 있다. 전직 교사, 공무원, 사업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퍼커션을 통해 하나가 되었다.
2018-08-21
사람과 공간이 조화롭게 사는 방법을 연구하는 게 풍수학이다. 그런 면에서 풍수는 집을 살 때뿐만이 아니라 집을 단장할 때도 유용하다. 물론 누군가는 풍수를 ‘미신’이라 할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현대적 삶과 맞지 않는 비합리적 이론’이라 할 수도 있지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을 상기하면 분명 귀 기울일 내용이 없지 않다.
2018-08-20
비에 흠뻑 젖어도 걱정이 없었습니다. 추워 귀가 떨어져나가는 것 같아도 그랬습니다. 집에 가면 마른 옷으로 갈아입을 수 있고, 따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친구와 언짢은 일이 있어도 집에 가면 마음이 편했습니다. 거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 내 편이었으니까요. 어렸을 적에 집은 그랬습니다. 걱정이 없는 공간, 집을 그렇게 지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8-08-20
필자는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건축 문화에 새겨진 ‘다름’을 언급한 바 있다. 중국 건축의 지붕선(Roof line)에서는 ‘권력, 권세’가 묻어나고, 일본의 지붕선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한국 건축물에서는 ‘여유와 푸근함’이 느껴진다고 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선(線)의 예술적 감각이 있다고 지적했다.
2018-08-20
북한 핵 개발을 소재로 한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1993)로 밀리언셀러에 이름을 올린 김진명(金辰明·60). 그 후 ‘한반도’, ‘제3의 시나리오’, ‘킹 메이커’, ‘사드’ 등을 펴내며 한국의 정치·외교·안보 문제에 촉각을 내세웠던 그가 이번엔 ‘미중전쟁’으로 돌아왔다.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지만, 묵직한 주제인 만큼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고.
2018-08-20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전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마음만 동동 구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문을 두드려주셔요. 이번 호에는 가수 남궁옥분 님이 선배 가수 송창식 님에게 쓴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2018-08-20
요즘 젊은이들은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결혼식도 마찬가지인 듯 싶다. 주례 없는 결혼식, 신랑신부 동시입장 등 다양한 이벤트가 담긴 이색적인 결혼식이 유행하고 있다. 어찌 보면 전통혼례도 요즘 이색적인 결혼식의 하나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시간에 쫓기지 않는 여유로운 진행, 하객들과 다 함께 어울리는 식순 등이 요즘 인기인 스몰웨딩과도 닮아있다고 할 수 있다.
2018-08-20
푸른수목원은 서울의 서남쪽, 구로구의 서편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10만 3천㎢의 부지에 기존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도록 꾸며져 있으며, 이름에 걸맞게 회색도시에 푸름을 가득 선물해주고 있다. 비록 기존에 있던 논과 밭은 사라졌으나, 항동저수지는 다양한 식물 테마원들과 어우러져 옛 모습을 감추고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났다.
2018-08-20
커리어 컨설팅 업무나 강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에서 만나는 다수의 장년들을 인생 2~3막을 시작함에 있어서 정작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휩싸여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곤 한다.
2018-08-17
어떤 일에 집중하고 있다가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창밖이 어두워져 있거나, 전철이나 버스 안에서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다가 목적지를 지나쳐 버릴 때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여가를 즐길 때 쉽게 몰입이 일어날 것이라 여기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어른들은 일을 할 때 몰입을 더 많이 경험합니다.
2018-08-17
굳이 과거의 인연을 찾아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세상에는 수많은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지역마다 모든 종목의 스포츠동호회가 있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 시민사회단체도 많습니다. 또 각 지자체마다 자원봉사센터도 있고, 관심 있는 분야를 학습할 수 있는 동아리도 많습니다. 더구나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모임이나 동아리는 대개 최소한의 실비로 운영됩니다.
2018-08-17
<서른 잔치는 끝났다>라는 시를 읽고, 내가 언제 잔치 한 번 제대로 해봤나 라고 갸우뚱한 세대. 마흔이면 불혹이라 했거늘, 아직도 미혹인 채로 어쩌다 50+가 된 사람들. 이런 50+에게 필요한 책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2018-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