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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걷는다>를 쓴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올리비에는 퇴임 후 예순두 살의 나이로 이스탄불과 중국의 시안(西安)을 잇는 1만2000km에 이르는 길을 걷는다. “침대에서 죽느니 길에서 죽는 게 낫다”고 말한 그는 은퇴 이후 사회적 소수자가 되어버린 자신의 삶을 여행을 통해 꼼꼼히 기록했다. ‘나이 듦’은 생각하기에 따라 젊음보다 오히려 장점이 많을 수 있다. 속도를 늦춰 살고 여유 있게 세상을 바라보면 된다. 이미 쓴 노트의 페이지는 되돌릴 수 없다. 아직 남아 있는 빈 여백에 새로운 인생 이야기를 쓰는 일, 지금 바로 시작하자.
2018-03-15
5070세대는 먹고살기 힘들었던 헝그리(hungry) 세대다. 악착같이 모으고 아끼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자신보다는 가족, 소비보다는 저축이 몸에 배어 있다. 자식과 가족을 위해서는 아까운 줄 모르지만 ‘나’를 위해 쓰는 것은 몇 번이나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이 5070세대다. 필자의 부모님도 평생 자신을 위해 옷 한 벌 제대로 사 입은 적이 없는 분들이다. 어쩌다 자식들이 좋은 옷을 선물로 드리면 “이건 얼마짜리냐?”, “환불은 안 되냐?” 하며 자식들 눈치를 본다. 옷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아니다.
2018-03-15
그 선택은 누가 봐도 모험이었다. 준공무원급으로 평가받는 안정된 직장을 스스로 박차고 나와 산으로 들어갔다. 평범한 사람들의 눈에는 위험한 가장의 선택이었다. 그래도 그는 “조금 더 빨리 들어왔으면 어땠을까?” 하고 말한다. 경상북도 청송에서 만난 신왕준(申旺俊•53)씨의 이야기다.
2018-03-13
5월은 가정의 달로서 1일 ‘근로자의 날’,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 등 공휴일이 많다. 연차 휴가 이틀만 내면 4월 29일 토요일부터 최대 9일을 황금연휴로 쓸 수 있어 많은 사람이 각자 꿈꾸었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이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5곳의 여행지를 추천해본다.
2018-03-13
가전 업체들은 매년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를 유혹하지만, 실제로 에어컨 · 냉장고 · 세탁기 같은 제품의 사용 기간은 15년 전후이다. 수리한 중고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재사용 가전’은 독립하려는 학생이나 직장인들로부터 수요가 있다.
2018-03-13
우리 시니어들이 인생2막에서도 가장 절실히 원하는 것은 일하는 것이다. 그것도 자기의 경험과 기술을 살릴 수 있는 적당한 일, 그리고 자신의 형편에 맞게 일하는 시간과 일수를 조정할 수 있는 일터가 있으면 더욱 좋다. 그렇지만 우리의 현실은 시니어들에게 단순취로의 기회조차 제대로 없다. 시니어 고용을 인적 자원의 유용한 활용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은 쓰기가 어렵다”고 시니어 채용을 꺼리는 기업도 적지 않다.
2018-03-13
항구에 닻을 내린 배는 안전하다. 그러나 그러자고 배를 만든 게 아니다. 항해에 나선 배라야 배답다. 거친 파랑을 헤치고, 멀거나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배는 인생을 닮았다. 모험이나 도발이 없는 삶이란 수족관처럼 진부하지 않던가. 도시에서 회사원으로 살았던 이기순(52)씨가 남편 이병철(57)씨의 손을 잡아끌어 시골로 들어간 건 모험적 항진이었다. 하지만 애석하다. 이기순씨의 시골살이는 암초에 걸려 허우적거린다. 대해를 표류 중이다. 취재 섭외를 위해 통화를 할 때, 이기순씨의 입에서 흘러나온 건 겸사(謙辭)였다.
2018-03-13
70세의 중견 배우 윤여정이 인기 고공 비행을 하고 있다. 바로 젊은 연예인과 신세대 스타들의 전쟁터로 변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예능 프로그램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윤여정은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과정을 관찰 예능으로 담아낸 tvN <윤식당>에서 사장 겸 요리사로 나섰다. 윤여정은<윤식당>에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젊은이들에게 꼰대 짓을 하지 않는 바람직한 어른 이미지를 보여주며 시청자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상승한 인기를 바탕으로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2018-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