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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첫 서양 나들이는 일본인들이나 중국인들에 비해 늦었다. 개항이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30년 이상 늦어진 까닭이다. 중국의 개항은 아편전쟁 후인 1842년(남경조약), 일본의 개항은 1854년인 데 비해, 한국은 일본과의 개항조약을 1876년(강화도조약), 미국·영국과는 1882년에 맺었다. 또 일본이나 중국은 서양문물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자발적으로 사절단을 파견하여 각국을 ‘견학’하지만 우리에겐 이 같은 의욕이 부족했다.
2016-05-19
윤무부(尹茂夫·75) 경희대 명예교수는 1990년대 TV 톱스타였다. <퀴즈 탐험 신비의 세계>에 나와 조근조근 새 이야기를 해주면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었다. 연예인도 아니고 스포츠 스타도 아닌데 지금도 ‘새 박사님’하면 떠오르니 대단한 인기인이었던 게 분명하다. 그런 그에게 최고의 팬은 아마 아들 윤종민(尹鍾旻·42) 박사가 아닐까? 다른 공부를 해도 됐을 텐데 아버지를 따라 굳이 ‘새 박사’가 됐다. 대를 이은 새 사랑 이야기,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들어봤다.
2016-05-19
“저 매화 화분에 물 주어라[灌盆梅].” 우리의 옛 선비들이 매화를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아끼고 좋아했는지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한마디 말입니다. 조선 중기의 대학자 퇴계 이황(李滉·1501~1570) 선생이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이라고 제자 이덕홍(李德弘)이 <계산기선록(溪山記善錄)>이란 문집에 전하고 있습니다.
2016-05-19
1908년부터 이화여대 개교기념 축제인 ‘이화잔치’의 주요 행사였던 ‘메이퀸 선발대회’는 1960~1970년대 활기를 띠며 연세대, 한양대 등의 대학가와 일부 여자고등학교까지 퍼졌다. 5월 하면 향긋하게 피어오르는 캠퍼스의 추억, 메이퀸 선발대회를 돌아봤다.
2016-05-19
남편을 잃은 지 7년째 되는 해였다. 두 딸과 아들 하나만 바라보며 살고 있던 그때 집 안에서 그녀를 지탱해 주고 있는 것은 그림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주변의 빈정거림을 참아가며 모았던 그 그림들. 그리고 자녀들이 모두 출가한 뒤 다시 찾아온 인생의 위기에서 그림은 또다시 그녀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판교에서 만난 하효순(河孝順·66)씨의 이야기다.
2016-05-19
1982년 출범한 국내 프로 야구 KBO 리그 35번째 시즌이 지난 4월 1일 시작했다. MBC 청룡과 삼미 슈퍼스타즈 같은, 이제는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구단을 비롯해 6개 팀으로 닻을 올린 KBO 리그는 올 시즌 10개 구단으로 두 번째 페넌트레이스를 펼친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고척스카이돔이 새롭게 문을 열면서 올해 프로 야구 관중은 800만 명을 바라본다. KBO 리그는 머지않은 장래에 1000만 관중 시대가 열릴 수도 있는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6-05-19
65세 이상 인구 중 절반이 틀니를 사용 중이다. 틀니는 다른 치료법에 비해 비교적 고통 없이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신체기관을 대신하는 장치이다 보니, 보통의 치아와 같다고 생각하면 문제가 생기기 십상이다.
2016-05-17
김정렬(金淨烈·60) 한국일반행정사협회 전임교수는 최근 숲해설에 푹 빠져 있다. 숲해설가가 되기 위해 한국숲해설가협회에서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그의 전력을 살펴보면, 그러한 선택에 의아함을 느낄 수 있다. 30여 년 부동산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다양한 직책을 갖고 살던 사람이 숲해설가라니? 그러나 그뿐만 아니라 그는 그림, 탁구, 수화에까지 이르는 다양한 영역을 제2의 인생에서 종합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하나같이 그의 과거 인생과는 완전히 다른 것 같은 일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선택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2016-05-17
‘손녀 바보’ 할머니와 수상한 손녀의 예측불허 동거 <계춘할망> 제주를 배경으로 해녀 할머니 계춘과 손녀 혜지의 특별한 동거를 그렸 다. 할머니와 손녀라는 신선한 인물 구도로 페이스북 ‘무비패밀리’ 페이지 의 네티즌이 뽑은 ‘2016년 상반기 가장 기대되는 만남’ 투표에서 1위(윤여 정·김고은 커플 55.9%)에 등극하기도 했다. 다른 후보들(임수정·조정석, 한효주·유연석 등)은 남녀 커플이라는 점에서 두 여배우의 만남이 기대 를 모은다. 제작 초반 단계에서 중국 리메이크 판권이 사전 판매됐다. 개봉 5월 19일 장르 드라마 감독
2016-05-16
죽음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뮤지컬 <심청> 언젠가 찾아오는 죽음에 대한 절박함과 진솔한 사색이 담긴 작품이다. 효(孝)를 주제로 하는 ‘심 청가’를 죽음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심청처 럼 제물로 팔려온 간난의 삶을 통해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자신의 최후를 맞이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공연 뮤지컬 <심청> 일정 5월 22일까지 장소 대학로 나온씨어터 연출 이수인 출연 송흥진, 박인지, 이두성, 신안진, 김승언 등
2016-05-16
근대 광고를 통해 본 조선인의 꿈과 욕망 <모던 씨크 명랑> 김명환 저 · 문학동 1984년 조선일보 공채 21기로 입사해 30여 년째 언론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명환 조선일보 사료연구실장의 신간이다. 저자는 1920년부터 1940년까지 발행된 신문 6000부의 광고면을 찾아가며 신문광고에 담긴 근대 조선인의 삶과 사회상을 짚어냈다. 책에는 축음기, 화학조미료, 자동차, 향수, 누드 사진집 등 190여 점의 광고 원본 이미지가 담겨 있다. 광고 이미지와 함께 저자의 해석, 일부 관련 기사 등을 살펴볼 수 있다.
2016-05-16
1992년 1월 8일 시작한 수요집회(매주 수요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정기 시위)는 2011년 12월 14일 1000회를 맞았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렇다 할 해결책이 나오지 않아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이 여전한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최근 일제강점기 세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몽화(夢花)>를 펴낸 권비영(權丕映·61) 작가는 “위안부 문제는 냄비 물 끓듯 일시적으로 분개할 일이 아닌, 가마솥에 불을 때듯 서서히 고아가며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2016-05-16
뉴욕에 사는 사람들은 맨해튼에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웬만해서는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기 어렵다는 말을 흔히 한다. 고층 빌딩이 빼곡한 맨해튼은 아주 삭막해 보이지만 어디와도 견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곳이기 때문이다.
2016-05-16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 포기가 돋아나오고…’ 길거리 음반가게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다. 중장년이라면 금세 알지만 10~30대 젊은 층은 거의 모르는 노래다. 1970년대 활동했던 정미조(67)가 부른 ‘개여울’이다.
2016-05-16
수만리 떨어진 몽골에서 저희의 둘째가 셋째 애를 잉태했다는 낭보를 인터넷으로 받았습니다. 아기의 실제 크기는 직경 2cm 정도의 동전보다 조금 크답니다. 그렇게 조그맣지만 머리와 몸통 그리고 팔과 다리가 앙증맞게 분명합니다. 심장의 박동소리가 영상과 함께 들릴 때는 내 가슴도 같이 뜁니다.
2016-05-16
아마 대부분의 시니어들이 가장 거부감을 느끼는 단어 중 하나는 ‘틀니’일 것이다. 틀니가 노화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틀니는 마치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인공지능이 사람과의 바둑대결에서 승리하는 요즘 세상에 모형같은 이빨을 넣었다 뺐다 한다니. 그러나 아직도 틀니는 그 존재 이유를 꾸준히 증명하고 있고, 치과에서 고유한 치료방법으로 사랑받고 있다. 왜 그런지 이든치과의원 윤득영 원장을 통해 알아보자.
2016-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