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나누며 보람을 +하다
촉촉하게 내리는 비로 세상의 빛이 더욱 선명했던 날, 남부캠퍼스의 보람일자리 사업을 알아보기 위해 50+남부캠퍼스를 찾았다. 그곳에서 50+세대들이 세상에서 빛나도록 돕고 있는 보람매니저들을 만나 보람일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Q1. 보람일자리 사업과 보람매니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보람일자리 사업은 50+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새로운 커리어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 사회공헌 일자리사업을 뜻해요.
지난 2015년 442명이 참여하며 시작한 보람일자리 사업는 50+세대의 관심과 참여 속에 사업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 있답니다.
저희 보람매니저들은 각 분야의 역량을 가진 50+세대들과 사회공헌 일자리를 연결해 사회에서 꾸준하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Q2. 남부캠퍼스 보람일자리 사업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요?
남부캠퍼스 보람일자리는 현재 학교안전관리지원단과 학교안전교육단이 조직되어 있고 네 명의 보람매니저가 근무하고 있어요.
그 중 학교안전관리지원단은 안전 사각지대 점검 및 교내생활 안전지도를 담당하고 있어요. 주로 퇴직한 공무원, 교사, 경찰, 소방관들로 구성된 지원단은 어린이 등하교, 휴식, 점심시간 등의 시간에 안전활동을 펼치며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어요.
학교안전교육단은 교육과 안전 관련 직업을 가져온 50+세대로 구성돼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안전에 관한 다양한 수칙을 알려주는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이밖에도 남부캠퍼스 보람일자리는 사업영역을 넓혀 ‘자활기업경영지원단’을 올해 8월부터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자활기업이란 도시근로자의 일정비율을 수급자로 채용하는 기업으로 보장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기업을 뜻해요.
Q3. 보람일자리 사업의 목표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보람일자리는 사회적 경제 분야로 재진출하는 50+세대를 돕는 사업이에요. 사회적 경제 분야는 50+ 세대가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기에 적합하며, 보람일자리는 한국형 앙코르 커리어 모델을 만들어 가는 디딤돌이에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욱 활발히 사회공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보람일자리가 50+세대와 함께 할 거예요.
보람매니저들은 50+세대가 자활기업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며 현장을 파악하고 있답니다.
Q4. 보람매니저가 50+세대에게..
보람매니저인 저희도 50+세대이기에 함께 꿈꾸고 배우고 있답니다. 좀 더 일할 수 있는 나이에 일찍 은퇴를 할 수 밖에 없는 50+세대 분들이 50+캠퍼스에서 다시 배우고 사회에 나가 새롭게 일하고 에너지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50+는 이제 한 쪽으로 밀려나 웅크리고 있는 세대가 아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세대라는 마음가짐으로 50+ 스스로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