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9134457342.jpg

남이 볼까 두려운 발뒤꿈치. 귤껍질처럼 거칠고 가뭄 든 논처럼 갈라지는 발뒤꿈치를 매끄럽게 소생시키는 고급스킬 4가지를 소개한다.

 

 

SKILL 1 다시는 발뒤꿈치 각질을 무시하지 말라

'발뒤꿈치 각질이 어쩐지 자꾸만 두꺼워지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면, 정답! 기분 탓이 아니었다. 발 각질을 그냥 두면 피부 표면이 점점 더 두꺼워져 아예 굳은 살로 자리를 잡거나 최악의 경우 갈라진 피부 틈으로 균이 번식해 무좀이나 습진 등의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발뒤꿈치가 한 번 갈라지면 계속 갈라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발뒤꿈치가 거칠거칠하다 싶으면 일단 보디용 스크럽이나 필링제를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각질제거부터 한다. 5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의 양을 던 다음 발뒤꿈치나 발바닥 주위를 집중해서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 따뜻한 물로 씻어내면 끝.

 

 

SKILL 2 따뜻한 우유로 족욕을!

각질이 이미 벽돌 수준이라 웬만한 스크럽제로는 해결될 것 같지 않다고? 그렇다면 우리에겐 최후의 보루, 각질 제거 파일(여자들이 대중목욕탕에 갈 때 꼭 들고 가는 '발뒤꿈치 강판'처럼 생긴 바로 그것!)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요즘 코로나 시국으로 대중목욕탕에 가기가 꺼려진다는 것. 이럴 땐 우유를 섞은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면 된다. 우유가 발뒤꿈치의 갈라짐을 잠재워주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 따뜻한 물에도 각질이 잘 불어나지 않을 지경(!)이라면 화장솜을 물에 적셔서 발뒤꿈치에 붙인 뒤 랩으로 감싸고 족욕을 하면 각질이 좀 더 잘 불어난다. 그런 다음 각질을 '발뒤꿈치 강판'으로 속 시원히 쓱쓱!

 

20210219134520127.jpg
 

SKILL 3 손에는 핸드크림, 발에는 풋크림

각질제거만 하고 개운하다며 마음 푹 놓으면 곤란하다. 각질 제거 후에는 보들보들해진 피부에 풋크림을 듬뿍 발라 반드시 보습을 해야 한다. 각질만 벗겨내고 보습을 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발은 찰나의 보들보들함 후 공기 중으로 피부 속의 수분을 사정 없이 빼앗겨 더욱 쩍쩍 갈라지는 악건성의 악순환으로 질주할 것이기 때문이다. 손에는 핸드크림을 바르면서 왜 발에는 풋크림을 바를 생각을 안 했던 걸까 생각해보면 새삼 이해가 될 것이다.

 

 

SKILL 4 자나 깨나 양말로 철통 보습

풋크림까지 열심히 발랐다면 수면양말처럼 부드러운 양말로 발을 감싸두는 게 좋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오일이나 바셀린을 듬뿍 바른 후 비닐을 씌워 놓고 마사지를 하기도 한다지만, 그런 것까지 할 여유가 없다면 풋크림을 듬뿍 바르고 집에서 양말을 신고 있는 것만으로도 적절한 보습을 유지할 수 있다.

 

 

[상기 이미지 및 원고 출처 : KB골든라이프X]

 

facd953b-c118-4562-8db8-0f4e12fbb48f.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