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니어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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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전문가가 사회적 분야에서 청년과 함께 일한다. 


은퇴한 시니어가 사회적 분야에서 일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 분야는 시니어에게 어떤 도움을 받고 시니어는 어떤 이유로 일하는지, 또 애로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한다.

 

 

사회적 분야가 얻는 이익

비영리 단체를 비롯한 사회적 분야에는 기술, 마케팅, 전략 기획, 모금과 같은 분야에 경험이 있는 인력이 필요하지만, 적합한 후보를 찾거나 비용을 부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경험, 판단력, 커뮤니케이션 및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시니어를 영입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니어 전문가는 젊은 비영리 직원(48.4%40세 미만)과 사회적 분야의 신규 리더 스태프에게 멘토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시니어가 참여하는 이유

경험 많은 전문직 종사자들은 대부분 정년 이후 몇 년, 심지어 수십 년 동안 계속 일하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소득을 얻고 성과를 내며 자신이 여전히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서 활약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 한다.

 

한편, 소득과는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사회적 영향력이 더 큰 새로운 역할을 찾아 비영리 단체를 비롯한 사회적 분야에 자신의 기술을 활용하고 싶어 하는 시니어들도 많다. 스탠퍼드 연구진은 50세에서 92세 사이의 성인 중 31%(3,400만 명)가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고 공익에 기여하는, 더 보람 있는 높은 가치를 추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어떻게 시작되었나

기업 경험을 비영리 단체에 활용하는 사례는 새롭지 않다. 경험 많은 기업 간부나 임원들은 은퇴하고 오랫동안 학교와 자선단체의 고문과 이사로 일해 왔다. 1978년 시카고의 기업 지도자 그룹이 비영리 부문에 경영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 간부 봉사단(Executive Service Corps)을 설립했다. 현재 이 그룹의 구성원들은 150여 개의 비영리 단체에 무료 또는 저비용 컨설팅, 코칭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후 앙코르(Encore.org)에서 2009년 앙코르 펠로우 프로그램을 만들어 퇴직을 앞둔 숙련된 전문가들과 그들의 기술과 재능이 필요한 비영리 기관을 연결했다. 이 인턴십 프로그램은 제2의 직업을 찾고 있는 나이 든 시니어 전문가와 비영리 조직에 양쪽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현재까지 2,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미국 50개 대도시 지역에서 인턴으로 근무해 왔다. 이 가운데 약 60%가 직원, 컨설턴트 또는 이사회 멤버로서 비영리 단체에서 근무하고 있다.

 

앙코르는 비영리 부문의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 시니어 전문가와 14~29세의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만나 진로 대화를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가 심해졌을 때 단기 펠로우십 제도를 도입했다. 일반적인 펠로우십 제도는 근무 기간이 1,000시간이고 유급이지만 단기 펠로우십 제도는 250시간까지 비대면, 무급으로 일하는 제도이다. 코로나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이지만, 역할에 맞는 최고의 인재들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게 해주었다.

 

 

애로점은 무엇인가

미국에서는 2018년 조사 결과 45세 이상 성인의 61%가 직장에서 나이 차별을 직접 경험했거나, 나이 차별 사례를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 차별은 비영리 분야에서도 여전히 장벽으로 남아 있다. 시니어를 팀원으로 고용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는 비영리 부분 지도자는 없지만, 많은 사람이 나이 든 근로자에 대해 우려를 표현한다. 그들이 기술력과 의사소통 능력 및 학습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자신보다 수십 년 나이가 적은 직원을 관리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한다. 또 기업에서의 경력이 성격이 전혀 다른 비영리 조직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지 의문을 나타내는 지도자들도 있다.

 


맺음말

아직 사회적 부분에 나이 차별이 존재하고 기업경력을 가진 시니어 전문가가 사회적 분야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존재한다. 하지만 시니어의 능력, 관점, 경험을 활용하는 것에 대한 비영리 단체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시니어의 영입이 늘어나고, 사회적 분야에서의 시니어의 기여가 늘어남에 따라 나이 차별이나 거부감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www.enco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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