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으로 돌아가 창업가 지원 업무

 

 

미쓰비시 수지의 기술자로서, 공장에서 12년간, 도쿄 본사에서 16년간 일해왔던 다케우치 케이이치(武內啓一)씨는 회사의 구조조정에 의해 50세에 조기퇴직 후 고향에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귀향했다.

                             

 

 <다케우치 케이이치 씨>

 

 

우선은 쉬고 싶어서 고향의 바다에서 낚시를 즐기며 몇 개월을 보냈지만, 일 반, 취미 반의 인생2막의 생활을 하고 싶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고향에서 현역 시절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일을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다케우치 씨는 생산관리의 노하우가 있으므로 기술 컨설턴트와 같은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일자리를 찾았으나, 자기를 맞아주는 직장은 없었다. 조기퇴직 때 퇴직금과 위로금을 받은 것이 이대로 가다가는 다 까먹게 되는 것이 아닌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포기하지 않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 일할 곳을 알아보는 가운데 “인큐베이션 매니저(IM, Incubation Manager)”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창업가를 지원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일이다. “바로 이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창업가들을 지원하는 꿈이 있는 일이고, 자기의 기업체험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는 당장 IM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2000년에 도쿄에서 개최된 제1회 IM양성연수를 수료하고, 지역의 고치 공과대학의 캠퍼스 내에 설치되어 있는 인큐베이션 센터에서 일했다. 연봉은 전 직장에 비하면 상당히 줄었지만 보람 있는 일이었다.

 

2006년 4월부터 나가하마 시에 있는 “나가하마 바이오 인큐베이션 센터”로 옮겨와서 IM으로 일했다. 이전에 나가하마 시의 공장에서 일했던 인연으로 지인을 통해서 나가하마
시로부터 권유가 있었고, 지난 번에 있었던 고치의 센터에서는 그 후 성장기업도 몇 개나 생겨났고, 후임인 IM이 성장하기도 하여 여기로 옮겼다.

 

 

<나가하마 바이오 인큐베이션 센터>

 

 

인큐베이션 매니저의 일이 좋은 점은 경험을 쌓을수록 점점 더 실력 있는 매니저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젊은이들보다 비교우위에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현역 시절 회사에서 체험한 것이 소중한 자산으로 모두 도움이 된다.

 

최근 일본 전국 각지에 설치된 인큐베이션 센터는 2백개소 이상, 거기서 일하는 IM은 3백명 가까이 된다. IM의 연령층은 30대부터 70대까지 폭넓고, 경력도 전직 기술자, 금융기관 출신자, 전직 공무원 등 다양하다.

 

 

참고 사이트

http://www.biobiz.jp/n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