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캠퍼스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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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전환기를 맞은 50+세대가 서로의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소통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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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를 알고 서부캠퍼스를 처음 방문한 이후부터 50+는 지역별로 캠퍼스와 센터들이 있고 각 캠퍼스와 센터별로 특징적 프로그램들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멀게는 남부캠퍼스 가깝게는 성북50+센터까지 배우러 다녔고 강의도 열어봤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얼마든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비슷한 연령대들과 함께 꿈을 꿀 수도 있다. 특히 서부캠퍼스는 넓은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고, 바로 옆의 서울기록원에 가서 서울의 역사도 볼 수 있으며, 한울타리 안에 있는 미래청과 상상청도 가보면 또 다른 생각과 즐거움을 가져다준다.
어느 곳을 가든 많은 50+세대들의 높은 참여율과 열기와 열정을 보았고 그 속에서 나 또한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 그러나 내 나이 또래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캠퍼스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더군다나 서울 인근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더더욱 그러하였다.
그러나 나의 경험으로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캠퍼스 사업에 참여할 때에만 서울시민으로 제한을 두고 있지 강의를 선택하고 신청할 때에는 서울시민이 아니어도 되고 50+가 아직은 안되는 연령대도 강의 신청을 하여 다양한 지역인들을 만날 수도 있다. 7월 취재를 위해 만났던 명품9기 동아리 회원들 중에도 서울시민이 아닌 사람들도 있었다.
그중에서 <명문커리어캠퍼스> 회원인 정국심(58)을 서울시 서부캠퍼스 1층 카페에서 만났다. 정국심님은 고양시 시민인데 젠탱글아티스트 1세대로서 젠탱글 유투버로 활약하고 있으면서 고양시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서부캠의 마니아였다. 젠탱글아티스트와 유투버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 굿잡5060프로젝트를 수강하고 <명문커리어캠퍼스> 9기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젠탱글아티스트 정국심>
전직커리어와 현재의 커리어를 기반으로 좀 더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인 꿈을 꿀 수 있는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 그중에서도 서울시 서부지역과 인근 경기도 서부지역주민들이 즐겨찾는 서부캠 사용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사용법]
Step 1. 50+포털 가입하기
50+포털을 먼저 검색해서 회원가입을 한다. 50+포털에 가입하면 서울시 전체 50플러스 소식과 정보를 다 볼 수 있다.
50플러스는 운영주체에 따라서 캠퍼스와 센터로 나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서부캠퍼스][남부캠퍼스][중부캠퍼스]. 각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센터는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도심권50플러스센터][영등포50플러스센터][노원50플러스센터][동작50플러스센터][서대문50플러스센터][성북50플러스센터]가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Steo 2. 서부캠퍼스 가는 길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가는 길은 지하철 3호선 불광역 하차 후 2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는 방법이 있다. 버스 승차 시에는 불광역과 녹번역 중간 <한전 성서지사, 북한산 푸르지오>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사진-버스정류장>
<사진-불광역 2번 출구>
불광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찾아올 경우 파출소를 지나자마자 왼쪽 입구로 들어서면 피아노 숲길이 있고 오전 시간이면 명상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다.
<사진-파출소>
조금 더 위로 올라오면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가 나온다. 서부캠퍼스 옆에는 서울기록원이 있고 2층에 카페가 있어서 모임을 하기에도 좋다.
Step 3. 서부캠퍼스 건물 안내
1층에는 높은 천장에 밝고 예쁜 <모두의 카페>가 있다.
<사진-모두의카페>
2층은 사무실과 강의실이 있고 3층은 50+세대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50+학생회관>이 있다. 마치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의 나무현판이 매력적이다.
(다른 캠퍼스에는 없는 특별한 공간!) 4층에는 이 부근에서 제일 넓은 두루두루강당이 있다. 두루두루강당은 다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인디 영화를 상영할 때에는 극장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매주 월요일 2시에 캠퍼스로 오면 다양한 독립영화들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꿀팁!)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캠퍼스에서는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다양한 학습의 기회도 가질수 있고, 마음만 먹는다면 시민기자도 될 수 있다. 또 사회공헌과 약간의 소득을 얻는 보람일자리에 참여하거나, 새로운 사람들과 꼭 하고 싶었으나 하지 못했던 밴드 등 다양한 취미 활동도 할 수 있다. 서로서로 이끌어주면서 새로운 취업이나 창업하기도 한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할 때 주머니가 가벼워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고 싶을 때 강의실, 커뮤니티공간을 얻을 수도 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삶을 관조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므로 나의 부족함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보일 수도 있고 내가 가진 것을 흔쾌히 나눔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도 알고 있다.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