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열망, 긍정적 태도로 고난 극복

53세 때 발레리와 남편 월리는 캘리포니아의 몬터레이로 이사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그녀는 직업을 갖고 싶다고 생각했다. 페블 비치 리조트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관련 분야 경험이 없었다. 지역 커뮤니티 대학에 등록해 컴퓨터를 배우고, 어느 여름 대학생들과 함께 프로 골프숍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다.

타고난 외모에 화려한 경력을 갖게 된 그녀지만 매사가 항상 순조롭기만 하지는 않았다. 일곱 살 때 부모가 이혼한 뒤 기숙학교에 다녔다. 꿈의 직업을 얻어 근무를 시작한 첫날에 발을 다치는가 하면, 암에 이어 심장병 진단을 받았다.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좌절을 참고 계속 나아가느냐 하는 선택에 직면해, 후자를 택했다. 굴복하지 않고 역경을 이겨내고 리조트 일을 다시 시작했다. 발레리 램지는 나이가 들었지만 젊음과는 다른 새로운 아름다움을 지닌 얼굴이다. 그녀는 잡지와 광고 캠페인, 패션쇼, 텔레비전에 출연해, "첫발을 내딛는 게 가장 어렵다. 하지만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할 수는 없다. 긍정적인 자세로 일이 잘되기를 기대해야 한다.“고 말한다.

2003년, 함께 일했던 프로듀서로부터 모델 일을 권유받고 63세의 나이에 처음 모델 계약을 했다. "죽도록 겁나는 일이었지만, '모델이 된다면 얼마나 멋질까?'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 자동차 광고를 찍기 위해 일주일 동안 준비하고 도착해 영화 제작진을 만나러 새벽 5시에 나가다 어둡고 미끄러운 카트 길에서 비틀거리다 얼굴을 다치고 발목을 삐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15년 동안 리조트에서 일하며 홍보 책임자, 페블 비치 리조트 미디어 매니저로 승진했다. 리조트에는 유명한 페블 비치를 포함해 4개 골프장, 3개 호텔, 대형 스파, 7개 레스토랑, 17개 관련 사업이 있다.

나이가 주는 경험, 지혜, 회복력을 믿어라

모델로 성공한 발레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두 권의 책으로 출판했다. 어느 나이에서든 자신의 최선을 찾아 우아하게 늙어가기 (2008), 우아하게 ‘다음 할 일’ 만들기 (2013). 많은 여성들로부터 관심과 인기를 얻으며 연사로서 요청이 쇄도했다.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그녀의 말투는 너무나 편안해서 강연이라기보다 커피를 나누며 담소하는 느낌을 준다고 청중들은 말한다.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하며 일이 꼬일 때마다, 발레리는 살면서 배운 지혜에 의지했다고 말한다. 젊었을 때는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었던 것이었다. 발레리는 여성의 내재된 강인함을 굳게 믿으며, 우리는 나이와 상관없이 일을 추진하는데 아주 적합하다고 믿는다. 대부분 사람과 대조적으로 그녀는 젊을 때 전업주부였다가 50대에 리조트 홍보 활동을 시작, 60대에 모델 경력에 이어 작가 겸 연사가 되었다. 국내외적으로 유명해졌지만, 수년 전에는 결코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발레리는 텔레비전 쇼, 잡지, 신문 인터뷰 때마다 빠짐없이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어릴 때부터 항상 다음 단계 할 일을 기대했었다고 말한다. ‘다음 할 일’은 그녀 삶의 방식의 청사진이 되어 있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질문을 하며, 그녀에게서 답을 찾고 싶어 한다는 것을 발레리는 깨달았다. 자기의 두 발로 인생 전환기에 도달해, 새로운 장을 열며 길을 열어온 사람이 바로 자신이었다. 최고의 ‘다음 할 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믿음을 갖고 무엇보다 건강하고 강한 신체, 마음, 정신과 함께 최고의 자신감을 강조하며, 자신의 아름다움은 내적인 힘과 더불어 기쁘고 행복한 마음에서 나온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출처: http://www.valerieramsey.com/, https://premierespeakers.com/valerie_ramsey/b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