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 강화도.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 달리면 도착하는 이곳에선 반만년 역사의 흔적을 돌아보는 역사 탐방과 감성을 돋우는 힐링 여행을 모두 즐길 수 있다. 

 

 

1970년 육지와 연결된 섬

예전에는 배를 타고 가야했던 강화도가 1970년에 다리가 놓이면서 차로 찾아갈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1997년 강화대교가 확장되면서 더 빠르고 편리하게 갈 수 있게 되었고, 2002년에는 초지대교도 개통됐다.

 

 

섬 곳곳 자리한 역사 유적지

섬 안에는 한반도 원시부족사회의 흔적을 알 수 있는 고인돌부터 고려와 조선시대 숱한 국난의 흔적이 깃든 역사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강화역사박물관을 방문하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임금이 머물렀던 고려궁지

고려가 몽골군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도읍을 개경에서 강화로 옮기고 38년간 사용하던 고려궁궐터가 고려궁지다. 행궁과 외규장각 등이 있었으나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에 의해 불타 없어졌다. 

 

 

구한말 흔적, 강화성당

강화 구도심을 걷다 보면 작은 언덕 위에 서있는 한옥 한 채가 보인다. 바로 1900년 세워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 교회다. 100년 전의 건축미가 고스란히 담긴 뜻 깊은 곳이다.

 

 

세계 5대 갯벌, 동막해변

역사유적지만 다니기에는 강화도에는 볼거리가 넘친다. 자연 풍경에 눈을 돌린다면 제일 먼저 추천할 만한 곳이 동막해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불리는 곳으로 일몰이 아름다워 사진가들이 몰리는 낙조 명소다.

 

 

입맛을 돋우는 해산물 요리

섬이라는 특성에 맞게 해산물 요리가 넘쳐난다. 그 가운데 꽃게, 대하, 장어, 밴댕이 등이 유명하다. 바다 풍경을 마주하고 식사를 즐기면 절로 입맛이 돋는다.

 

 

완벽한 힐링을 선물하는 온천 체험 

좀 더 편안한 순간을 기대한다면 석모도 미네랄 온천도 좋다. 지하 460미터 화강암에서 뽑아 올린 미네랄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탁 트인 바다 위 석양을 보면 절로 힐링이 된다. 

 

 

그림 같은 펜션에서 보내는 1박

당일치기가 아쉽다면 강화도 내 그림같은 펜션에서 하룻밤 쉬고 가는 것이 좋다. 최근 시설이 뛰어난 펜션들이 들어서면서 스파와 수영장, 운동시설을 마련하고 있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상기 이미지 및 원고 출처 : 신한 미래설계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