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버린 것 같지만
회원들의 손끝에서 배어나오는 감각이 진행자에게 힘을 실어주신다.
손주가 쓴 동시를 가지고 오셔서 작업을 하시는 회원은
자칭 3살 예술가가 되셨다는 말씀을 하셨다.
액자를 해서 전시장에 걸면 더 멋질텐데~ 기대된다.
3월 부터 시작한 국선도 운동도 (5월부터는 일주일에 두번씩)
꾸준히 해오고 있다. 교통편도 불편한데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시며
환자가족을 돌보시는 회원을 보면서 나역시 많은 가르침을 받는다.
9월 말 경에 있을 전시에 출품할 작품을 챙기며
그동안의 시간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이런 저런 재료들을 준비하시며 다음 작업을 준비하시는 지방에 계신 회원은
한달에 한번씩 오시겠다고도 하셨다.
조물락 조물락 거리는 작은 손 놀림이 가져오는 작은 기쁨으로 하루하루를
순간순간을 누군가를위해서 열심히 살아내시는 회원님들이시다.
정말 우물 쭈물 할 시간이 없다.
요양원 봉사는 좀 더 자주 찾도록 해 볼 계획이다.
조금씩 약한 모습도 보이시지만 운동과 작업을 빠지지 않으시고 참석하시며
치매가족을 돌보시는 수고의 열매가 영그는 시간들이다.
가을 전시를 준비하며 힘내련다...
공예힐링 대표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