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여름과 추운 겨울에는 비누를 만들면 잘되지 않아 11월에 만들기로 했습니다.
CP(Cold Process)비누 2종류와 마늘고추장을 만들어야 해서 준비물도 많고 정말 바빴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11월 동작 나눔부스에 지원해보자는 회원들의 열화 같은 성화로 지원 서류도
제출했습니다.
CP비누는 저온에서 만들어 천연재료의 유효한 성분들의 효능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황토 세수비누와 EM다기능비누를 만들었는 데 두 비누의 만드는 방법은 같은 데 들어가는
오일 종류와 첨가물이 다릅니다. 황토세수비누는 황토의 효능을 이용한 것으로 노폐물 제거,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피부트러블 예방 및 각질제거에 탁월해서 동아리에서 가장 선호해서
만드는 비누입니다. EM다기능비누는 우리가 가장 처음으로 만들어본 비누로 유용미생물들이
살아 있어 세탁외에도 설겆이와 청소에도 사용합니다.
마늘고추장은 2명의 회원이 2017년 고추가루를 기부함으로써 가능했는 데 소주 1.8L, 조청엿1.8L,
고추장 만들 그릇 등 짐이 많았지만 정말 맛있는 고추장이 만들어져서 모두 흡족해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고추장에 떡볶이도 만들어 먹었습니다.
12월에는 달팽이 영양크림과 치약 만들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친환경 제품이라도 혼자
하려면 재료도 많고 귀찮아서 하지 못 할 일들을 모여서 하니 재미있고 행복합니다.
11월3일 회원 이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