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열풍이 분다.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챗GPT의 이해와 실제 활용사례
▲ 챗GPT 메인 페이지 〈출처 : 챗GPT 홈페이지〉
전 세계가 챗GPT 열기로 뜨겁다. 잘 아시다시피 챗GPT는 2022년 12월1일 OPEN AI사가 개발한 최첨단 대화형 언어 처리 인공지능 모델이다. 챗GPT는 강력한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인간과 똑같은 방식으로 사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응답해주는데 매우 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짜증을 내지도 않는다.
검색시장이 인공지능 생성형으로 대체되고 있다.
그동안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재미를 보고 있던 구글은 챗GPT 발표 이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OPEN AI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자사의 검색엔진 ‘빙’에 챗GPT를 적용하였기 때문이다.
▲ 네이버의 클로바X 메인 페이지 〈출처 : 네이버 클로바X 홈페이지〉
이에 구글도 AI 챗봇 ‘바드(BARD)’를 출시하여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이다. 국내 대표적 검색엔진 기업 네이버도 생성형AI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화형AI 서비스 ‘클로바X’를 선보였고 카카오도 ‘코GPT’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화형 AI의 영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다. 단순한 질문에 대답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원하는 그림을 그려주며, 창의적인 글쓰기도 가능하다. 음악 작곡도 하며 언어번역과 교정, 복잡한 상황에 대한 문제 해결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 애스크업이 그린 강아지가 공을 가지고 노는 그림 〈출처 : 애스크업 사이트〉
기자도 요즘 영상 제작을 하면서 AI의 능력을 보고 깜짝깜짝 놀란다. 챗GPT로 영상 제작 시나리오를 만들고 AI를 활용하여 단 10분 만에 그럴듯한 드라마를 만들기 때문이다. 챗GPT의 학습량에 해당하는 매개변수가 5,000억 개 이상 된다고 하니 상상이 안 된다.
과연 챗GPT는 어디까지 갈 것이며 우리 성인들이 활용할 분야는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챗GPT의 활용 분야는 어떤 것일까?
첫 번째는 전문 정보 제공이다. 우리가 궁금해 하는 전문분야의 정보를 아주 소상하게 대화형으로 알려준다. 의학, 법률, 금융 등 특정 분야의 전문적인 정보와 조언을 해 준다.
예를 들어 건강 관련 질문을 하면 최신 연구 결과나 정확한 정보를 제시하여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우리 50플러스 세대들은 최신의 정보나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있으나 젊은이들에 비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챗GPT를 이용하면 참 편리하다.
두 번째는 창작 작업이나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다.
창작 작업 전체를 챗GPT에 의존할 수는 없지만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각과 제안을 구할 때 유용하다.
▲ 챗GPT의 질문과 대답 〈출처 : 챗GPT 사이트〉
기자는 최근 환경 관련 영상을 제작하면서 어떤 분야를 영상의 소재로 삼을까 하는 아이디어 추출 과정에서 챗GPT를 아주 요긴하게 활용한 적이 있다. 만약 챗GPT가 아니었다면 혼자서 며칠을 끙끙대거나 주변 사람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였을 것이다.
세 번째는 실시간 상담 및 자기계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챗GPT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느끼는 스트레스나 감정적인 어려움에 대한 조언과 위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과 문제해결의 방안을 받을 수 있다.
챗GPT는 사용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공감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어 다양한 관점과 조언을 제시하여 상당한 효과가 있다.
GPT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럼 우리가 말하는 GPT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을까?
▲ GPT의 종류와 특징 ⓒ 시민기자단 김덕출 기자
‘챗GPT’는 OPEN AI에서 개발한 고성능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Chat Bot)이다.
마찬가지로 구글에서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이 바로 ‘바드(BARD)’이며, 구글 앱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AI 챗봇을 출시하였는데 이것은 ‘뉴빙(New Bing)’이라고 한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기자가 사용하여 보니 비슷하다는 느낌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국내에서도 챗봇 모델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카카오에서는 ‘코GPT’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네이버에서는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하였다.
또한 확장형 AI플랫폼으로는 뤼튼테크놀로지스에서 출시한 ‘뤼튼(WRTN)’과 업스테이지의 ‘애스크업(ASKUP)’이 있는데 애스크업은 카카오톡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 애스크업 질문과 응답 〈출처 : 애스크업〉 /
뤼튼의 질문과 응답 〈출처 : 뤼튼〉
실제 챗GPT 사용법을 알아본다.
그럼 한국형 챗봇 뤼튼의 실제 사용 사례를 통해 AI를 살펴보자.
▲ 뤼튼 홈페이지 〈출처 : 뤼튼 사이트〉
먼저 네이버 검색창에서 ‘뤼튼’이라고 친다. 뤼튼의 홈페이지가 나오면 오른쪽 상단의 ‘로그인’을 누른다.
구글이나 네이버 등으로도 가입 할 수 있다. 로그인을 하면 메인 화면이 나온다.
왼쪽 위에 메뉴가 보이고 아래쪽에 채팅창이 있다.
채팅창에 “직장 생활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태도나 행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라고 물어 봤더니 적극성과 열의, 책임감 등 총 8가지의 답변을 제시하고 세부 설명을 해 준다. 만약 내가 직접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하자면 아마 한나절은 걸릴 것이다.
소설이나 시도 써 주니까 글쓰기도 편하게 할 수 있다.
▲ 챗GPT는 질문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즉시 해 준다 〈출처 : 챗GPT 사이트〉
이번에는 영상을 만드는 스크립트를 한번 요청해 보자.
채팅창에 “쓰레기 분리배출, 1회용품 자제, 탄소배출 줄이기 등을 통한 지구 환경보호를 위한 3분 영상을 제작하고자 한다. 내레이션 스크립트를 좀 작성해 줘”라고 했더니
3분 정도의 영상 제작이 가능한 내레이션을 포함한 시나리오를 금방 만들어 준다. 참 대단하다.
이 시나리오로 ‘브루(VREW)’라는 영상 제작앱을 이용하면 단 5분 만에 멋진 영상이 완성할 수 있다.
이 영상을 저장하여 유튜브에 올리면 하나의 훌륭한 콘텐츠가 되는 것이다.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이상으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챗GPT를 알아보았다. 이제 챗GPT를 잘 모르거나 이용하지 않는다면 정보 측면에서 다른 사람에게 뒤쳐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 50플러스세대가 정보화 학습을 하는 모습. 애스크업이 그렸다. 〈출처 : 애스크업〉
우리 50플러스세대들도 시대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따라가는 것뿐만 아니라 편리한 생활을 위해서라도 챗GPT같은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시민기자단 김덕출 기자(kimchoo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