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큐브로 스탠드 제작(Ⅰ)
<나무와 빛 프로그램 이론/큐브 갓 만들기>
2021. 5. 14.(금) 14:00~17:00
전문강사 : 김태정 나무장난감코디네이터, 목공지도사
팔판동공작소 대표
보조강사 : 김미경 나무장난감코디네이터, 목공지도사
1층에서발열체크! QR인증! 확인 밴드 착용하고 강의실 입장 ~
한여름을 느끼게 하는 5월의 오후!
서울시도심권50+센터 8층 목공실에 색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그동안 목공실에서 나무만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나무에 빛을 더하는 소재융합 탐색반이 그 주인공이다.
강의실에 들어서자 오늘 만들게 될 샘플이 나무와 빛의 조화로움을 보여준다.
오늘부터 2회차에 걸쳐 나무에 전기를 사용해 빛이 더해지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 스탠드를 제작하기로 한다.
나무와 빛 프로그램
김태정 강사님은 이번 프로그램이 서울시도심권50+센터 꿈트리 커뮤니티를 통해 탄생하였고, 나무+알파로
새로운 과정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하였다.
나무와 빛을 첫번째 코스로 시작하여 후속 프로그램으로 「강아지 등」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샘플을 보여주자 모두가 높은 호기심과 관심 속에 강의에 집중한다.
나무, 조명, 전기 이해하기
가정용 전기(교류)의 전구를 이용한 조명을 사용해야 하므로 제작에 필요한 전구부터 알려주신다.
전구를 고르는 방법
▶ 소켓의 종류가 다양하게 있지만, 일반 가정에서 쓰는 모든 전구는 밑이 26mm라고 한다.
우리가 사용할 전구도 26mm라고 하네요~
▶ 전구의 색은 색의 농도에 따라 아래와 같이 전구색, 주백색, 주광색으로 표시되며, 이번 작품에 사용될
전구는 오렌지색이 나는 에디슨 전구를 사용한다.
전기
이론으로만 들었던 전기 용어들을 실전에 적용하기 위해 열심히 듣는 선생님들!
목공과 전기를 통한 소재융합 탐색반의 열기가 느껴진다.
▶ 전기는 교류와 직류가 있고, 집에 들어오는 전기는 다 교류라고 한다. 플러스 마이너스 구분을 안해도 된다.
▶ 직류는 플러스 마이너스가 구분되어 있다.
▶ 전기제품의 규격을 보면 전압, 전류, 소비전력으로 표시되어 있다.
전압과 전류를 곱해주면 소비전력이 나온다니 쉽게 이해가 된다.
※ 이번 과정에 사용할 전구는 소비전력이 낮고 밝다고 하네요~
전기선을 연결할 때 주의할 점
▶ 전기선이 두가닥으로 되어었는데, 전기가 들어오는 것과 나가는 것, 이 두개가 만나면 합선이라 한다.
▶ 두개가 만나지 않아도 그 선 하나가 다른 곳에 닿아 전기가 흐르게 되면 누전이라고 한다.
※ 두가지 경우가 다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작업을 할때 꼭 주의해 주세요~
▶ 직류를 만들때는 꼭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색깔로 구분해 주고, 거기에 따라 제대로 꼽아주지 않으면 전기
제품이 고장이 나기 때문에 이것도 주의!
이제부터는 직접 만들면서 그때 그때 알려 주신다고 한다.
스탠드 갓 만들기
<조명등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
▶ 나무 → 구조목(각재) : 37×37, 집성목(판재) : 150×150, 목심 : 8×40
▶ 전구 및 소켓 → E26 용
▶ 전선, 스위치, 전기 플러그
오늘은 구조목으로 만든 큐브에 구멍을 뚫고 목심을 끼워 스탠드의 상단조립을 한다. 재료를 받아 규격 판에
넣고 1단부터 마킹을 한다. 구멍을 뚫기 위한 사전 작업도 쉽지가 않다.
조금전 이론 강의에서 들은 큐브의 규격과 구멍뚫는 위치를 참고해 본다.
서로들 '머리를 써야되겠네요~' 라는 말을 주고 받으며 신중하게 체크를 한다.
헷갈리는 것이 기본이라는 격려로 강사님의 검수를 받고서야 드릴 작업을 한다.
충전드릴, 탁상드릴을 사용하여 신중하게 목심을 연결할 구멍을 뚫고, 사포 작업을 하여 부드럽게 만든다.
<8층 테라스에서 바람을 맞으며 하는 사포작업은 도심의 목공 환경에 최적이라며 감사해 한다>
▶ 목공풀을 사용하여 연결봉을 끼운다. 큐브에 구멍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한판 한판 틀에 끼워 완성한 후 다른 층을 하는 것이 쉽다는 팁을 주신다.
▶ 강사님과 보조강사님의 도움으로 1층을 완성 하고나니, 2-3층은 조금씩 속도가 빨라진다.
1,2층의 가운데는 비워 놓으세요! 조명 등이 들어갈 자리랍니다. ~
▶ 구멍이 덜 뚫어지면 들어가지 않는다. 빡빡하여 다시 뚫기도 하고, 다른 곳에 잘못 뚫린 구멍에는 목심으로
채워 원위치로 만들어 주기도 한다.
▶ 위 아래를 끼울때는 고무 망치를 사용하여 맞추라고 한다.
한분 두분 스탠드의 상단부분이 완성되어 가네요~
스탠드 갓 완성!
드디어 나무 큐브로 만든 「스탠드 갓」이 완성되었다.
이것 자체만으로도 작품이 되었다며 자신의 작품에 조명을 비춰보며 신기해 한다.
<먼저 완성된 작품을 모아서 인증 샷! >
강사님은 탐색반 선생님들이 작업을 잘 하셔서 완성도가 높다는 말씀과 다음 시간에 하단부분을 마무리하고
작은 작품 하나를 더 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하시며 수업을 마무리 하였다.
김태정 강사님, 김미경 보조강사님, 나무에 빛을 더하는 소재융합 탐색반 1기 선생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학습지원단 : 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