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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손바닥 글쓰기란? 

 

손바닥 글쓰기는 어떤것인지 궁금하여 수업에 참여했는데 강사님은 손바닥처럼 작고 편하고 쉽게 쓰는 것이라고 하셨어요. 

코로나 이후 사람들은 어려운 글보다 이런 가볍고 편한 글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19가 저희들의 삶을 여러 면에서 변화시켰는데 글쓰기까지 변화시켰다고는 생각을 못했어요.

 

 

이 수업은 글쓰기에 초보인 분들이 정말 편하게 짧은 글을 써서 5쪽 정도의 짧을 글을 옴니버스 형태의 

책으로 완성하는 같이 글쓰기입니다.

저희 모두는 초보이므로 같이, 함께 글쓰는 시간을 갖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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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간이므로 글감을 찾기 위해서 자신의 소개를 하며 자신이 사는 동네의 이미지나 특별한 시간들을 나누었어요.

 

A 수강자분은 자신이 살던 골목길을 자세히 묘사하셨고

B 수강자분은 부모와 자식의 요구대로 움직여 살던 자신의 모습을 말씀하시고

C 수강자분은 공황장애가 왔던 시간들과 젊은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을

D수강자분은 딸 7명 대가족인데 착한 딸로 부모님께 늘 편지를 썼던 시간들을,

E 수강자분은 직장에 매인 삶을 버리고 자신의 삶을 누리고 싶다고 하셨고

F 수강자분은 엄마가 아프시고 본인도 아프면서 그 시간을 함께 지내면서 행복했다고 하셨고 등등 

여러분들의 이야기는 무궁무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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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통해 모두 생로병사, 희노애락을 경험하며 부모에 대한 애증을 자신도 반복하고 부모를 이해할 수는 있으나 

반복하고 싶지 않은 여러 가지 사례들을 공유했어요.

 

각자의 이야기지만 서로 공감되는 부분이 있고 또 서로 달리 해석되는 부분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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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짧고 편하게 내 맘대로 쓸 수 있다고 격려하시고 

각자 쓰지만 같이 쓰는 것이어서

거미줄처럼 내 글과 다른사람 글이 연계되며 공유되어서 

치유와 공감의 시간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여러가지 이야기가 솔직하며 다양하게 감동적으로 나옵니다.

 

 

첫 수업인데 벌써 친해지시고 용기있게 본인의 이야기를 나누시고 새로운 자신들을 발견해나가는 수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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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떤 글들을 쓰시게 되실지, 또 그 글들이 다른 사람들의 글과 어떻게 연결 되어질 지

그로인해 어떤 공감과 치유의 시간들을 만들어낼지 기대합니다.

 

 

학습지원단 김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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