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탱글 힐링 아티스트 중급반 수료생들이 봉사활동을 위해 다시 한 번 뭉쳤습니다. 

중급반 수업 중에 키움센터에서 진행했던  '젠탱글 체험학습'  아이들 반응이 너무 좋아 여름방학 특강을 추가 의뢰 받았거든요.

강사님을 필두로 비도 많이 오고 유독 뜨거웠던 이 여름에 봉사활동을 위해 나와주신 젠탱글 힐링 아티스트님들께 깊은 감사들 드립니다.

<사전회의>

체험학습준비를 위해 일찍 모이셔서 논의해봅니다.

수업 때와는 달리 소수의 인원으로 재기발랄한 30명의 초등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1:1 밀착 지도는 어려우니 3-4명씩 한 그룹을 맡아 진행해볼까요?

함께 옆에서 그려보면 어떨까요? 

옆에서 일일히 가르쳐주고 고쳐준다기 보다는 방법만 알려주고 아이들이 스스로 완성할 수 있도록 조용히 지켜봐주자

~~라고 정리해 보았어요.

젠탱글은 정답이 없고 실수가 없는 그림이니까요.ㅎㅎㅎ

학습 자료까지 준비되었으니 마음 다잡고 이제 출발해볼까요? 고고씽~~

오늘도 활발한 우리 학생들, 대답도 잘하고 질문도 많고 반응도 뜨겁고~~

강사님이 이번엔 특별히 무선 마이크도 준비해오셔서 소란함 속에서도 멀리까지 쏙쏙!! 강의내용이 잘 전달되었습니다.

저번 시간에 진행하시다가 목이 쉬셨다고 해서... 흑흑... 강사님 최고에요!

1. 탱글 연습

아이들이 쉽게 그릴 수 있는 탱글들만 골라와서 함께 연습해봤어요.

무한한 아이들의 상상력, 같은 탱글을 보고도 사과, 체리, 앵두, 버섯......그려보면 더 다양해지지요. 하지만 정답은?  없습니다.ㅋㅋ

물고기, 송충이, 오징어, 음파, 와이파이 ~~~ 주변의 사물에서 탱글을 찾아보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재미난 놀이가 됩니다. 

2. 나만의 작품 완성하기

종이타일을 3-4개로 분할해서 배운 탱글들을 자유롭게 배치하며 그려봅니다. 물론 선생님처럼 따라해도 되구요.

정답은 없습니다.

조그만 캔버스에 완성되는 나만의 작품! 이제 집중해볼까요?

3. 모자이크

북적북적~~한 곳에 모두 모인 우리의 작품들

하나하나 다른 개성 넘치는 친구의 작품도 감상하고 내 작품과 비교도 해보고

함께여서 더 멋진 작품으로 완성된 작품 뿌듯하네요. 이제 볼 수 있나요?

애들아, 선생님들에게도 이제 보여주겠니? 한번만~~ 플리즈~~

짜잔~~ 타일들이 모여 큰 원이 완성 되었지요?

찌그러진 곡선도 삐뚤빼뚤한 직선도  이 종이 타일 위에 그려져 있는 그 자체로 예술이고 작품이 됩니다.

연필로 명암도 신나게 넣으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 작업하고 싶어하던 아이들~

어느새 간식 시간이 되자 후다닥 정리하고 사라집니다.

많은 에너지를 쏟은 만큼 또 많은 에너지를 얻어가는 아이들과의 소중한 시간,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의 시간 , 감사의 마음을 배워갑니다.

우리에게 찾아와 큰 평온과 집중의 시간을 선물해 준 젠탱글이라는 친구!

아이들에게도 언제든 함께 할 수 있는 인생의 친구가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마쳤습니다.

다양한 학생들에 대한 경험과 강의 연습으로

우리 선생님들의 내일에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