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누군가와의 어울림은 꼭 필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보다 구체적인 어울림'이 필요한 상황도 있습니다. 

진료를 위해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에서 보호자의 역할을 해줄 누군가의 '동행'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그동안 '병원 동행'은 일반적으로 가족과 지인들이 맡아 오던 역할입니다.

하지만, 가족 또는 지인들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동행이 어려울 때, 그 역할을 '1.대신 맡아줄' '2.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병원을 직접 가게 되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에 동행하지 못하는 가족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50+ 강동 센터에서는 '병원 동행에 대한 이해'와 '병원 동행 매니저를 양성'하기 위한 강좌가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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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동행 서비스는 어떤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하는가? 

 

'병원 동행 서비스''동행 시간에 따른 일정 보수를 받으면서 비응급 환자의 통원 치료에 동행하는 서비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비응급 환자'입니다. 

'응급 환자'의 경우 병원까지 이동하면서 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119와 구급차를 이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병원 동행 서비스는 비응급 환자분들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 병원 동행 매니저는 어떤 자격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가?

 

'비응급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하므로, 특정 자격증 같은 요건을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의료 분야에서 종사하셨거나 관련 자격증이 있으시면 '동행 업무'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기는 하지만,

환자분과 병원까지 동행하는 일을 수행할 수 있는 정도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신 분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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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구성원들이 서로 떨어져 사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생업 종사 등 다양한 이유로 가족의 병원 동행이 어려운 경우 또한 늘어나면서

그동안은 낯설었던 '병원 동행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구요, 

지자체 수준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병원 동행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이러한 서비스를 먼저 실시했던 다른 나라들의 경우 및 국내의 현황들도 알아보았고,

강의 수료 후에는 강의실 현장에서 직접 '병원 동행 매니저'에 대한 신청 및 일자리 연계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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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자제분의 병원 동행 이용 후기

 

강의 중에 어느 따님 분이 올리신 병원 동행 이용 후기를 들었습니다.

장애가 있으신 따님 분이셨구요, 그러한 따님을 위해 처음엔 어머님이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신청하셨다고 합니다.

장애가 있는 따님을 어머님이 병원까지 데리고 가기엔 벅차셨을 수도 있고, 생업에 종사하셔야하는 상황이셨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따님을 집에서 병원으로 그리고 다시 병원에서 집으로 모셔다 드리던 순간들.

시간이 흘렀습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어머님이 나이가 드셨습니다.

그리고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신청하는 주체가 바뀌었습니다.

나이드신 어머님을 병원까지 모셔다 드려달라고 이젠 따님이 병원동행 서비스를 신청하시게 되었습니다.

장애가 있으신 따님이 어머님을 병원까지 모시고 가기는 힘드셨을테니까요.

 

병원 동행 서비스에 대해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대해 많은 느낌을 받게 된 후기와 사연이었습니다.

 

<중장년사업지원단 -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