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목표(1차시)-그림책테라피, 상담자의 자세

그림책은 이야기와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학 장르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 정말 그림책을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 제가 아이들을 키웠을 때 

그림책을 많이 사줬는데 아마 제가 좋아서 그랬나 봐요~~~~

사진출처;pixabay

이번 강좌는 그림책을 통해 마음을 다루어서 자신에 대한 이해와 타인과 공감하는 방법을 습득하고 

앞으로 그림책 테라피 강사 활동을 하시거나 집단상담을 하실 수 있도록 하는 자격증 취득 과정입니다.

그림책 감정코칭은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과는 달리

그림책에 담긴 이야기와 이미지를 통해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인식하고 조절해가는 것입니다.

저희가 공부할 그림책 감정코칭 (그림책 테라피)은 나 자신을 보는 것입니다.

나를 보는 훈련을 하며 그로서 타인의 마음과 생각을 찾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단순히 그림책을 읽는 것과의 차별성입니다.

첫 시간에는 “네 마음을 알고 싶어”라는 책을 읽으면서 그림책 감성코칭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았습니다.

☑ 그림책 읽기

제목은 "네 마음을 알고 싶어“

소녀와 작은 동물이 주인공인데 두 주인공은 같은 장소에서 만났지만 생각하는 바는 서로 많이 달랐어요.

소녀는 작고 이상한 동물 친구를 만난 날이라고 하고,

작은 동물 친구는 크고 끔찍한 동물을 만난 날이라고 기억합니다.

소녀는 작은 동물 친구가 창문 밖으로 달아났다고 하고

작은 동물 친구는 치밀한 계획하에 자유를 찾아갔다고 표현했습니다.

저희가 자녀를 잘 알고 있다고 하는데 자녀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이 경우처럼 모르고 있는 거 같아요. 

치밀한 계획하에 부모를 떠날 생각을 하는지도요...........

저희는 자주 이렇게 내 생각만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도 하고 알고 있다고 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하나봐요.

☑그림책 테라피가 주는 가치

그림책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즐거움이나 기쁨, 감동하는 마음, 듣는 힘을 길러줍니다. 

중요한 것은 삽화의 한 부분, 그리고 이야기 속의 감정들이 씨앗이 되어 체험과 사색을 통한 성장을 돕게 됩니다.

이야기하게 해주고, 등장인물에 쉽게 동일시하게 되면서, 여러 감정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건강한 감정과 태도를 지니게 해줍니다.

☑그림책 치유 효과

먼저 동일화 과정인데 나와 비슷한 감정이나 상황을 내 경험과 연결하여 그와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되고, 

이야기를 통해 내 감정을 표출하여 감정정화도 됩니다. 그리고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는 통찰의 힘이 생기고,

자신의 이야기를 새로 써 내려갈 수 있는 서사 역시 치유 효과입니다.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

중립적인 태도로 톤을 일정하게 읽어주며, 읽고 난 후에 발문(텍스트 이해 기초질문)을 합니다. 

무엇이 보이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창의적, 비평적, 원문적, 해석적 질문을 통해 자신을 볼 수 있게 합니다.

강사님의 차분하고 따뜻한 수업 후에 수강생분들이 여러 가지 질문도 하시며 관심을 많이 보이셨어요.

저도 처음 수업을 참관했는데 

그림책 테라피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되고 제 마음의 한 부분을 볼 수 있었어요. 

여러분들도 아마 좋은 수업이 되실거예요...

수강생분들!!

10차시까지 열심히 완주하시길 응원드립니다.

중장년사업지원단 김 은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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