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5. 17:27
http://blog.naver.com/tseoul/220958853509
?[티브로드 신유철기자]
[앵커멘트]
퇴직한 50대에게 다시 한 번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로 노원에도 50 플러스 센터가 문을 열었는데요.
숲 체험 프로그램 등 많은 노원 구정에 맞춰 교육과정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신유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잎사귀 사이로 고개를 내민 새싹과 수북이 쌓인 낙엽.
평소 무심결에 지나쳤던 산길이 모두 공부 소재입니다.
임영순 / 강사
5분 만에 산 중턱까지 오르는 길이지만
잎사귀를 살피는 데만 십여 분이 걸립니다.
손형우 / 상계동
50~60대 20여 명이 숲 해설사가 되기 위해
수락산 자락에 모였습니다.
노원의 각 산을 돌며 곤충과 나뭇잎,
들풀 등을 관찰하고 별도의 이론교육도 받습니다.
이영미 / 강사
노원 50플러스센터가 마련한 ‘숲길체험가이드’ 과정입니다.
수락산과 불암산, 영축산 등 산이 많은 노원지역
특성에 맞춰 이달 처음 개설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두 달간 숲 속 생태를 배우게 됩니다.
이효선 / 노원 50플러스센터 팀장
노원 50 플러스 센터는 참가자들의 요청에 따라 오는
5월부터는 심화 과정 개설을 검토 중입니다.
아울러 지역 내 아동보육시설 등과 연계해
숲 해설사 수료생들이 실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숲길체험 가이드’ 참가자들은 앞으로 심화 과정까지 거치면
산행을 즐기며 전문 해설사로도 활동 하게 됩니다.
티브로드 뉴스 신유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