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좌명 : 위드(with) 코로나 특강_기후 ‧ 환경 ② 알맹상점에서 배워요 _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오라!

◆ 강사 : 양래교 – 제로웨이스트샵 ‘알맹상점’ 공동대표

◆ 교육 기간 : 2021년 6월 24일 (목) 오후 2시 ~ 3시 30분 / 유튜브 라이브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에 대해 생각하고 있던  즈음, 제로웨이스트샵 '알맹상점'의 양래교 공동대표로부터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오라!>는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다.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던 플라스틱 빨대가 낀 거북이와 몸에 비닐을 감고 있는 물고기 등의 사진들을 보며, 지구에 함께 살아가는 생명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온라인 강의실에서 <껍데기는 가라 알만이만 오라!>강의 중인 양래교 알맹상점 공동대표 

 우리 사회는 환경 보호를 위해 나름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분해 되는 플라스틱 제품과 종이 빨대 사용 등이 정답은 아니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생분해 플라스틱 또한 분해 과정에 높은 온도와 에너지가 필요하며 그것이 곧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기로 대체하는 소비자의 적극적인 실천 그리고 기업들의 동참 노력이 중요하다. 물론 국가적으로 뒷받침이 되어야 할 문제도 있다. 기업에서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 재질로 물건을 포장하도록 규제해야 한다. 

COVID-19 시대에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생활 쓰레기 양은 어마어마하게 늘어났다. 평소 배달 이용시 불필요한 일회용품들을 거절하고 꼭 필요한 음식만 배달하도록 하는 것도 실천의 한 방법이다. 시장에서 다회용기와 시장바구니로 물건 구매하기, 음식점에서 물티슈 거절하기 등의 현명한 소비도  함께해야 한다.

양래교 강사는 현재 망원동에 빈 용기를 가져오면 소독과 말리는 작업을 거쳐 원하는 제품을 리필해주는 제로웨이스트샵 ‘알맹상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알맹상점에 재활용품을 가져 가면 쿠폰북을 만들 수 있고, 각 가정에서 필요 없는 물건들을 매장에 가져가 서로 교환할 수도 있다고 하니 직접 이용해보고 싶다.

북극의 빙하가 녹아 39년 만의 ‘지각장마’가 오고 있다. 쓰레기 매립장이 부족해 각 지자체별로 매립장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다는 뉴스도 자주 듣게 된다. 

이런 때 <위드 코로나 특강-알맹상점에서 배워요>는 개개인의 생활 속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주는 강의였다. 개개인의 환경 실천이 나아가 국가나 기업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실천 하는 것이야 말로 환경 운동의 첫 걸음이라 본다. 당장 탄소다이어트를 위해 텀블러 가지고 다니기부터 함께 합시다! 

빈용기를 가져기면 세제를 필요한 만큼 덜어서 살 수 있는 망원동 알맹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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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곽금숙 2021 사회공헌활동 서대문 50+기자단 / 사진 서대문50플러스센터 교육사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