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유쾌하고 존엄하게

-서대문50플러스센터, 121092세 아버지의 행복 심리학저자 특강 열어

-1121·28<떠남이 평화로운 작은 장례로 웰다잉 준비하기> 강좌도 수강생 모집 중

 

서대문50플러스센터(센터장 이수빈)2019년 겨울 사이특강 <마지막까지, 유쾌하고 존엄하게-92세 아버지에게 배운 행복 심리학>을 오는 1210일 오후 3시 센터 강의실1에서 연다. 특강은 심리학자 이숙영 씨가 전하는 행복한 인생을 꾸려 나가기 위한 노년기 삶의 기술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다.

 

최근92세 아버지의 행복 심리학이라는 책을 펴낸 이숙영 씨는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에서 상담심리학으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한 다음 10여 년 넘게 현장에서 상담심리학을 가르쳐왔다. 노년의 끝자락에 선 90대 아버지의 일상을 곁에서 지켜본 심리학자 딸은 자신의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80대와는 또 다른 90대의 삶이 요구하는 질병, 이별과 같은 과제와 도전에 맞서며 가족들 중에서 가장 바쁘고 유쾌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40대에 찾아온 뇌출혈로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반평생 동안 투병 생활을 한 아버지가 아흔을 넘어서까지 건강하게 살리라고는 아버지 자신을 비롯하여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기적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버지가 한결같이 살아온 모습들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숙영 씨는 이번 특강을 통해 아버지의 삶에서 배운 생생한 경험을 통해긍정적 중독, 회복탄력성등의 다양한 심리학 이론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12월 특강에 앞서, 1121일과 282회에 걸쳐 <떠남이 평화로운 작은 장례로 웰다잉 준비하기>라는 강좌를 연다. 남은 인생의 마지막까지 유쾌하고 존엄하게 살아가며, 떠날 때는 주변을 위해 평화롭게 마무리하기를 누구나 바란다. 하지만 정작 자기 뜻대로 장례 절차까지 결정하고 실행하기는 어려운 문제. 이번에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서대문구청 복지과와 함께 준비한 <떠남이 평화로운 작은 장례로 웰다잉 준비하기> 강좌에서는 장례 절차를 스스로 계획하고, 가족에게 남기는 작은 장례 실천 서약서까지 미리 작성해 보는 등의 구체적인 방법까지 알려준다.

 

<마지막까지, 유쾌하고 존엄하게> 특강과 <떠남이 평화로운 작은 장례로 웰다잉 준비하기> 강좌는 현재 서대문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수강료는 무료다.

 

문의 : 서대문50플러스센터 02-394-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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