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0+재단의 월례회>를 소개합니다. |
서울시 50+재단에는 매월 한 번씩 전직원이 모이는 자리가 있습니다.
바로 "월례회" 라고 하는데요, 아주 특별한 이슈나 피치못할 이유가 없는 한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16시~18시에 진행하게 됩니다.
이 월례회에서는 지난 한달동안 추진해 온 일들의 진행상황은 물론
앞으로 한달동안 어떤 일을 추진하게 될지 각 실별로 담당한 업무에 대해 공유하게 됩니다.
이 내용은 일반적으로는 월간회의의 성격이라 할 수 있죠.
또한 업무만이 아니라 50+와 관련한 정책, 동향 등을 서로 배우는 공육 시간도 함께 갖게 됩니다.
공육이란 단어가 약간은 생소하신 분도 계시죠?
공육(共育) : 한가지, 함께 공(共) / 기르다, 교육하다 육(育) "일방적인 교육을 넘어서 함께 배운다" 는 의미 |
이 공육은 매월별로 정해진 실에서 주관을 하게 됩니다.
월간 공육을 담당한 실에서는 주관하는 업무 및 제안하고 싶은 주제를 바탕으로
실별 개성을 살려서 전직원에게 도움이 될만한 공육을 준비합니다.
이때는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기도 하고 실별 담당자가 직접 진행을 하기도 하죠.
바로 이러한 공육을 통해 일에만 함몰되지 말고 모두가 함께 한가지 주제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서로 배움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시간이 되자는 것 입니다.
지난 3월 서울시 50+재단이 출범하면서 현재까지 이러한 공육을 포함한 월례회가 2번 진행됐습니다.
외부전문가를 모시고 50+세대와 관련한 주요내용과 이슈, 동향도 알아보고
세대 통합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50+세대에 대한 사례도 공유할 수 있었죠.
그리고 일방적인 교육이 아니라는 공육의 취지에 맞게 "우리는 과연 공육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워크샵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자유롭게 토론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50+세대를 바라보고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고민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일 부대끼며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도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직원 개개인이 자기일에 치여 눈코뜰 새 없이 바쁘고 숨가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한달에 2시간을 고정적으로 내어 모두가 함께 모인다는게 생각만큼 단순한일은 아니지만
이러한 시간을 통해 서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것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서울시50+재단은 모두가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려고 합니다.
그것을 위해 혹시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 분, 서울시50+재단으로 제보 바랍니다!(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