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생학교 2기생들의 새로운 시작

 

서북50+캠퍼스의 대표 강좌인 <50+인생학교>가 지난 9월 22일 오후 2시 문을 열었다. 캠퍼스 4층 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입학식에는 신입생 60여 명과 남경아 관장을 비롯한 내외빈, 인생학교 제1기 수료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입학식에서 정광필 학장은 인사말을 하고 이 날부터 11월 24일까지의 강의를 간략히 소개했다.
정 학장의 말에 따르면 수업은 영화와 연극놀이를 통한 워크숍, 사람 책 수업, 상상하는 모든 것을 함께 할 커뮤니티 만들기, 현장 탐방을 통한 인생 2막에 대한 도전 등과 같이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입학식을 마친 뒤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자기소개의 시간, 남경아 관장의 특강도 이어졌다.

 

 

이날 김미영 교수가 진행한 모둠별 자기소개 시간은 클라스메이트로서의 유대감을 갖는 기회가 됐다. 학생들은 일곱 개의 모둠으로 나누어 그들이 가진 공통점과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 인생학교에 바라는 점에 대한 토의를 하고 모두 앞에서 자기소개를 했다.
남경아 관장은 <100세 시대, 일과 삶의 재구성>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학생들이 지니고 있는 삶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이끌어내는 데 부족함이 없는 강의였다. 입학식의 피날레는 <50+인생학교> 1기 자치회에서 준비한 축하 공연이었다. 음악과 이야기와 인생이 함께 어우러진 성대한 환영식이었다.

 

 

 

환영 파티에는 지난 봄 학기에 50+인생학교를 경험한 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1기 선배들도 함께 해주었다. 두루두루 강당으로 올라오는 신입생들에게 일일이 따뜻한 웃음과 열렬한 박수를 아끼지 않는 선배들. 이들을 만나니 어느덧 첫날의 긴장도 풀리는 듯 분위기가 한층 훈훈해졌다. 먹고 즐기며 담소하는 화기애애한 잔치로 50+인생학교의 멋진 시작을 열어주려는 1기 선배와 진행팀의 배려가 곳곳에서 돋보인 하루였다.
 

 

 

정리와 사진_박병로, 김정은(50+홍보모더레이터)/자료_김명희(모더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