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산촌의 필살기

 ‘산림 복합 경영을 감수하시겠습니까?’ [산림에서 찾는 미래]

 

 

 

강사 : 김은환 (한국산림복합경영인협회 부회장, 백제인동마을 산약초공동체 대표)  

 

 

 

초고추장에 두릅 찍어 먹는 쌉싸름함이 생각나는 요즘, 서부캠퍼스에서는 귀산촌 입문 과정『산림에서 찾는 미래』가 열리고 있다. 

농촌보다는 산촌이 중심이라는 점이 특별하다. 인생이모작을 시작할 공간으로 산과 숲을 주목하는 수강생들의 얼굴에 세상 진지함이 묻어난다.

 

▲ 뒤로 보이는 원추리 작물의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 질문과 답변 중 

 

오늘은 임산물 유통 방법과 판매 전략을 들어 보는 셋째 날. 

나무와 산과 들에 자라는 산나물, 약초류 뿐 아니라 그 곳에서 키우는 가축, 그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역사 이야기, 이 모두가 경쟁력 있는 소득 자원~

 산림은 임업과 농업, 축산업과 서비스업이 동시에 일어날 수 있는 토지이니 우리가 산림복합경영인이 되어 공동체로 단결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강사님의 체험담!

 

▲위: 식용 원추리 줄기와 마을 공동체에서 함께 포장한 원추리 상자를 가락시장으로 판매한다. / 아래: 마을 밤나무 아래 활짝 핀 원추리 꽃

 

“재배한 임산물은 마을 공동체에서 가공, 판매할 수 있어야 좋고

그 작물을 둘러싼 역사 이야기가 있으면 금상첨화여!

우리 마을에 와서 내 이야기가 참말인가 직접 눈으로 확인해 봐유~”

 

“여기 있는 우리가 모여 가서 하루 일 해드리면

점심 한 끼와 잠자리는 주시나요? ㅎㅎㅎ”

 

 

같이 수강하는 동기들과 함께 현장 탐방할 기회도 얻은 셈이니 웃음도 나온다.

함께 귀농귀산촌을 준비하는 50+서부캠퍼스산림에서 찾는 미래 

이번 입문과정을 시작으로 그 주인공에게 산림에서 먹고 사는 길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글·사진 = 50+학습지원단 안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