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씨네 독립영화] A Table for Two / 2022 / 다큐멘터리

두 사람을 위한 식탁 

 

상영일 : 2024년 8월 23일(금) 14~16시

⏸️ 장소 : 양천50플러스쎈터 다누리홀

 

매월 4째주 금요일 양천50플러스쎈터에서 독립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네요!!

관람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양천50+쎈타에서 빈백, 사이드 테이블도

 준비해 두었으니

더운 여름 쾌적한 공간에서 영화 한 편 어떨까요? 

 

제목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작품도 있고,  

제목 만으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8월에 준비된 양씨네 독립영화  “ 두 사람을 위한 식탁 ” 

누구를 위한 식탁인지??  보고 왔습니다.^^

 

 

“너랑 나랑은 영원한 평행선일까?”

 

극단적인 식사 거부로 거식증 진단을 받은 채영.

막연한 죄책감을 느낀 엄마 상옥은 병의 기원을 찾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탐색하지만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각본을 수백 가지 써봤는데, 지금 네가 말한 각본은 참 뜻밖이네.”

오랜 세월이 흐르고, 그동안 참아왔던 채영과 상옥의 대화가 시작된다. 

 

영화 내용은~

20~30대 때 지켜낸 이념, 신념,가치관을 송두리째  

거부 당한 엄마, 상옥이, 마치 스스로가 전쟁터에서 패잔병이라고

느낄 시기에 자신을 다시 살 수 있게 끔 해준, 

푸른꿈 고등학교의 사감 일을 하면서,

잃었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삶에 다시 생명이

 불어넣어 졌을  때 ,

 

딸 채영이 발병(우울증 ⇢ 거식증↠  폭식증) 이 나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세월이 흘러, 그 당시 아팠던 일을 회상하면서,

엄마와 딸이 둘 만의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게 되는 실화를 그대로 담은 영화입니다.

 

 

“나는 입이 없어, 항문이 없어” 라는 딸, 채영의 말 속에서,

그 동안 자신의 삶의 주도권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획득하기 위해 

채영이 선택한 방법이  거식증, 폭식증 이었다는 사실에

 

저 또한 부모 이기에, 많은 부모들이, 또 가족이라는 명분으로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내 기준의 잣대를  가지고,

 내 아이를 휘젓지는 않았을까?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다소 어렵고 무거운 주제의 영화지만, 현 세태를 반영하면서,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쉽게 볼 수 있는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를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신 관람객들도 댁으로

돌아가시면서  가족? 자식?  내 인생 , 니 인생, 평행선

일까? 되 돌아 보시겠죠? 

 


다음 달 양씨네 독립영화 “ 다섯번 째 방” 

벌써 부터 기대 됩니다.  

감독님도 오신다네요.^^

 

중장년사업지원단 신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