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과 봉사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다니며 했고, 한동안은 자원 봉사 센터에서 목소리 봉사도 하곤 했지요~^^
올해는 영등포 50 플러스에서 사회 공헌 일자리 교육을 받고 영등포 키움 13 호 점 6회 수업을 마쳤고, 현재는 8 호 점에서 13명 안팎의 아이들과 진행하고 있고, 10월에 키움 9호 점 에서 아이들과 만날 예정 이랍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보드 수업을 많이 해봐서 보드 게임을 선정 할 때도 서로 의논하며 준비를 많이 해야만 하고 어느 날은 수업 전에 일찍 만나 시뮬레이션 하듯이 까페 한 쪽에서 해보기도 하지요~^^
보드 게임은 학년 차이는 크게 없지만, 이번 8호점은 1학년 아이들이 6명이고, 2~3학년이 8명이라 학년을 구분해서 하기도 한답니다.
가르치는 우리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이면 아이들과 더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구입하기도 하고, 또 같이 해보면서 학년에 맞는지도 꼭 체크 하지요~
저는 항상 수업 전에 아이들과 하는 일이 있답니다.
첫째, 보드 게임은 규칙을 알고 하자.
둘째, 이기고 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기는 것이 먼저다.
셋째, 시작과 마무리는 같이 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이니까 그래도 승부를 가려야 할 때는 마음 한 쪽이 속상할 수 있어서 미리 약속 같은 것을 하는 거지요~^^
장난감이 아니고 교구라고 말하고, 하나라도 잃어버리거나 찢어지거나 망가지면 여러 친구들이 같이 사용하는 것이기에 소중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알려주지요!!
보드 게임을 하다 보면 인성 수업이 같이 되는 이유는 카드 놀이를 할 때는 상대방이 먼저 볼 수 있게 뒤집고, 남의 카드를 가져와야 되는 경우에도 게임 규칙이기에 가져가겠습니다!하고 예의를 지켜야만 하고 팀으로 할 때도 서로 협동하고 배려해야 하거든요~
어떤 때는 가위바위보로 선을 정할 때는 이긴 친구가 아닌 진 사람을 먼저 하는 돌발 찬스도 가끔 사용한답니다~^^
사회 공헌 일자리로 보드 게임을 할 수 있어서 그 시간이 값지고 저 자신이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어 보람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우리 중년들이 배우고 봉사할 수 있는 것도 영등포 50 플러스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겠지요!!
이런 행복한 일상들이 이곳에서 부터 힘차게 날아 오르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