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매주 금 오후 4:00~ 6:00 개강/8회기
장소 : 강당
강사 : 김봉기
내용 :
예로부터 우리 음악에 쓰이는 악기들 중 가로 부는 관악기를 가리켜 '적(笛)'이라고 쓰고 우리말로 '저'라고 부른다.
또 가로로 부는 악기들 중 대금은 가장 큰 까닭에 '큰저' 또는 '젓대'라고도 한다.
대금은 살이 두껍고 단단하며, 양쪽 줄기에 홈이 깊이 팬 병든 대나무인 쌍골죽(雙骨竹)으로 만든 것이 가장 좋다.
대금에는 부는 구멍인 취구(吹口)와 갈대청을 발라 맑은 떨림소리를 내게 한 청공(淸孔) 하나, 손가락을 막고 떼면서
음정을 변화시키는 지공(指孔) 여섯 그리고 높은 음을 조절할 때 쓰는 칠성공(七星孔)이 있다.
국악의 기본음계는 중임무황태(仲林無潢汰)인데 대금의 음역(音域)은 낮은 임(林)에서부터 놓은 태(汰)까지 약 3옥타브에 이른다.
음색은 저음부에서는 부드럽고 따뜻하며, 중음부에서는 청아하고 투명한 소리를 내고, 고음부에서는 시원하고 장쾌한 소리를 낸다.
대금은 정악대금(正樂大:풍류대금)과 산조대금(散調大:시나위젓대)의 두 종류가 있다.
대금은 산조대금과 정악대금으로 떨림을 통해 그윽한 소리를 내는 악기로 소리내기가 쉽지 않아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강사님의 개인지도로 소리내기가 가능하여 도전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