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SNS는 우리 일상에서 큰 부분을 차지해왔다.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어떤 소셜미디어를 쓰는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시시각각으로 올라오는 글과 사진을 손가락으로 넘기다 정신을 차리면 시간이 한참 지난 경험을 하곤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SNS는 잠에 들기 전 마지막으로 보고, 침대에서 일어나 가장 먼저 보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소셜미디어에서의 활동은 우리의 정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저널 오브 멘탈 헬스>에 실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SNS와 정신건강의 관계에 대해 연구한 70여 가지 논문을 분석한 결과 소셜미디어에서의 활동은 정신건강에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는데, 사용자가 그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는 방식에 크게 좌우된다고 한다. 건강하게 SNS를 사용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01. 하루에 SNS 쓰는 시간을 정해 놓자
다른 많은 것들과 마찬가지로 소셜미디어 역시 균형이 중요하다. SNS 바깥에 있는 진짜 가족과 친구, 이웃과 시간을 보내려면 SNS를 사용하는 시간을 정해두어야 한다. 앱을 열기 전에 스마트폰 알람을 설정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잠자기 전까지 SNS를 하는 습관은 숙면에도, 눈 건강에도 좋지 않다.
#02. SNS에 접속하는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하자
내일 약속 시간을 확인하려고 스마트폰을 들었다가 SNS에 접속해 동영상을 훑어보다 보면 한두 시간 쯤은 훌쩍 지나 있다. 어떤 목적이건 소셜미디어에 로그인 했다면 그 목적을 달성하고 난 후엔 미련 없이 앱을 닫을 것. 친구에게 안부를 묻고 싶었건, 가수의 신곡 일정이 궁금했건 간에 말이다.
#03. 타인과 나를 비교하지 말자
가장 좋은 곳에서 가장 뽐낼 만한 일을 할 때 우리는 그 사진과 동영상을 피드에 올린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그래서 SNS에는 온통 잘 나가는 사람들 이야기 뿐이다. 가끔 상황이 좋지 않을 때 그런 모습을 보면 자신의 상황과 비교해 우울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부러움과 질투를 목표를 이루기 위한 영감으로 활용하는 건 어떨까? 물론 지속적으로 우울감과 질투를 유발하는 계정은 미련없이 언팔로우 하는 방법도 있다.
#04. 포스팅 하기 전에 한번 더 확인하자
SNS에 포스팅한 후엔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 급히 삭제했더라도 누군가 캡처해두었다면 두고두고 창피 거리가 될 수 있다. 당신의 글과 사진이 다른 사람들과 당신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 신중하게 한번 더 생각하고 ‘보내기’ 버튼을 누를 것.
#05. 무엇보다 정신 건강을 먼저 생각하자
소셜미디어 피드를 확인하다 기분이 좋지 않으면, 잠시 스마트폰을 끄고 밖으로 나가서 산책을 하거나 커피 한잔을 마시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잠시 수다를 떠는 것도 좋다. SNS 앱을 스마트폰에서 삭제하거나 알림 설정을 해제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보를 얻든, 새로운 친구와 사기든, 흥미로운 이야기를 원하든 SNS는 당신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수단 중의 하나다. 만약 그러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미련없이 그만두자.
[상기 이미지 및 원고 출처 : 신한 미래설계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