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쓰고 버리는 것이 익숙한 현대사회. 불편함을 감수하고 생활 속 쓰레기를 하나둘씩 줄이기 시작한다면 환경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 소소하면서도 담백한 모습으로 제로 웨이스트 동기부여를 안겨주는 유튜브 채널을 소개한다.  

글. 김민주

제로 웨이스트 샵 운영 이야기

친절한 래교

일상 속에서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던 알맹상점 공동대표 양래교씨. <친절한 래교> 채널은 약 2년 동안 그녀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해왔던 노력들을 영상을 통해 고스란히 담았다. 아이들의 바디로션을 만들어 쓰고, 쓰레기가 나오는 배달음식은 지양하고, 플라스틱 화분 대신 코코넛 껍질 화분을 만들어 식물을 기르는 일 등 어렵게만 생각했던 제로 웨이스트를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개한다. 또한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제로웨이스트샵 알맹상점 운영 스토리를 영상으로 담아 환경에 대한 많은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 친절한 래교

환경을 사랑하는 주부의 일상

하미마미 Hamimommy

살림마저 고급스럽게 담아낸 주부 유튜버, <하미마미> 채널. 엄마가 된 이후 유기농과 친환경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아이를 위해 바른 먹거리만을 고집하는 그녀는 자연스럽게 제로 웨이스트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일회용이더라도 '생분해'되는 제품들을 구매하며 꼼꼼한 제로 웨이스트의 일상은 담은 영상. 영상 속 대나무 칫솔, 스테인리스 빨대, 네트 백 등 다양한 제로 웨이스트 제품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에코백을 활용하는 방법부터, 버리지 않고 알뜰하게 주방 살림을 하는 팁 등 소소하게 환경을 지키는 그녀만의 루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 하미마미 Hamimommy 

감성을 담은 제로 웨이스트 삶

어느덧 오늘 The Onuel

미니멀라이프와 제로웨이스트, 그리고 집 꾸미기에 관심 많은 주부의 일상은 담은 <어느덧 오늘> 채널. 어제보다 더 예쁜 오늘 하루를 잔잔하게 담아낸 그녀의 채널은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될 정도로 꾸밈없는 매력을 담고 있다. 직접 사용해본 제로 웨이스트 키트, 만능 세제로 욕실 청소하기, 예쁘게 꾸민 서재 인테리어, 집순이 주부의 일상까지, 아름다운 영상미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그녀. 단정한 공간에서 오롯이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늘 우리가 생활하던 집이라는 공간이 새삼 특별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 어느덧 오늘 The Onuel

[상기 이미지 및 원고 출처 : 신한 미래설계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