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좋아해서 은퇴 후 선수로 뛰는 자넷 카를 소개한다. 어릴 때부터 뛰고 회전하는 운동경기를 즐겼다. 급기야는 체육 교사를 그만두고 스노보드, 피겨 스케이트, 수상 스키 선수로 전국 선수권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미시간주 라페르 부근의 리넷 호수에서 발가락 끈을 매고 수상스키를 타는 자넷 카
스포츠를 좋아해 체육 교사가 되다
자넷 카는 14살에 스프링보드 다이빙을 시작한 이후로 육체적으로 힘들고 위험한 스포츠에 끌렸다. 그녀는 “일주일에 세 번 스스로 모험을 하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다. 전율과 위험을 좋아하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어렸을 때 체조 선수가 되는 것을 꿈꾸었다. "유년 시기 많은 시간을 안마당에서 머리를 땅에 대고 엎드려 장난치며 보냈다"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스포츠에 대한 열정은 인디애나주에 소재한 학교에서 체육을 가르치는 직업으로 전환되었다. 체육 교사 일은 미시간주에 있는 학교에까지 이어졌다.
"30분 단위로 24명의 학생이 체육 수업에 참여한다. 게임 종류를 선택하면 학생들과 함께 하러 갑니다.“ 라고 말한다. "이런 수업에 참여하는 것을 학생들이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
50세에 활강 스키를 타며, 어린 스노보드 선수들이 공원에서 점프하고 레일을 타고 지그재그로 달리는 것을 즐기는 것을 보았다. 카는 스노보드를 하고 싶었다.
8년 후, 그녀는 미국 스노보드 및 프리스키 협회(USASA)가 개최한 2005년 전국 대회 50-59세 그룹에서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체육 교사 일이 바빠 가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스노보드를 타기를 간절히 원해 이듬해 직장을 그만두었다.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체육교사를 그만두다
72세에 미국 전역의 스노보드, 수상스키, 피겨스케이팅 경기에 참가하여 일 년 내내 스턴트, 묘기, 그리고 루틴을 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약 20년 동안 또래 집단 묘기 수상 스키 선수 3위에 선정되었다. 2006 USASA 전국대회에서는 여자 50~59세 연령대 두 종목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듬해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첫 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하프파이프 경기에도 참여한다. 스노보드를 똑바로 타고 U자 모양의 긴 코스를 빠르게 내려가고, 공중에서 점프하며, 공중에서 회전하고, 그 과정에 공중제비를 돈다(예전에 익힌 수상스키 기술이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스노보드에서 1등 메달 15개, 2등 메달 4개, 3등 메달 2개를 획득했다. 그녀가 발휘하는 기량과 묘기를 보고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이 그녀에게 존경심을 표현하는 것에 감동했다. 60세 이상의 여성 그룹 두 명의 동료 선수와 친해졌다.
미시간주 애크런에 살면서 현재 모든 스포츠를 포함해 1년에 대략 8개 대회에 참가한다. 겨울에는 스노보드, 여름에는 수상스키 경기에 참여하고 스케이트 경기는 4계절 내내 즐긴다.
부상에 대비하여 평소 훈련 지속
몸매 유지를 매일 훈련하고, 유연성 향상을 위해 일상 활동 중에 연습한다. 집에서 한 번에 두 걸음씩 발걸음을 옮기고, 식료품점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종아리 스트레칭과 발목 유연 운동을 한다.
이런 과격한 스포츠에 부상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다. 스노보드를 타다 쇄골이 부러지고, 아이스 스케이팅 중 손목과 무릎, 엉덩이에 상처를 입으며, 스키를 타다가 넘어져 사타구니 당김 증세가 6개월 동안 지속하여 고생하는 등 수많은 부상을 했음에도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격렬한 스포츠 운동선수는 평소에 훈련하여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시합을 앞두고 갑자기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계속 몸을 단련해야 합니다."라고 이야기한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선수로 경기에 계속 참여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보인다. 더는 할 수 없을 때는, 춤이라도 출 것이라고 미소 짓는다.
"처음부터 스포츠를 잘하게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좋아하면 사람은 누구나 스포츠를 결국 잘하게 될 것이라고 진정으로 믿습니다. 재미가 있으면 몰입하기 때문이죠"라고 그녀는 말한다.
출처: Next Ave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