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대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준비,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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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인생 후반기를 의미 있게 설계하고, 새로운 꿈과 도전을 펼치고,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나고, 나의 가치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50+세대가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 인생이모작 지원시설로, 중·장년층을 위해 권역별 특성을 지닌 캠퍼스와 지역구의 특색이 살아 있는 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50+는 50+세대(만50세~64세)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50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담겨있기도 하다. 필자는 지난해 11월 문을 열고 50 이후 즐겁고 가치 있는 인생 설계를 위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고 있는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도봉구 마들로13길 84)를 방문했다.
지하철 4호선 창동역 1번 출구로 나가면 컨테이너 건물인 플랫폼창동61이 보인다. 창동·상계 도시재생 홍보관 벽면 대형 스크린에서 서울시50플러스재단 홍보영상을 보는 순간 반가움에 미소 짓게 된다. 영상이 흐르는 스크린 옆으로 길을 따라 약 200미터 거리를 걸어가면 눈에 띄는 청·장년 일자리 지원센터인 ‘창동 아우르네’가 나타난다. 아우르네는 우리말 ‘아우르다’와 프랑스어 ‘르네상스’를 결합했다. 일자리 창출시설을 한데 아우르고 지역경제 재생과 부흥을 만드는 공간이란 뜻이다. 청년과 50+세대가 만나는 창동 아우르네에서 활기찬 내일을 준비하고, 새로운 문화와 교육, 창업을 이루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처음 방문했지만, 온라인 개관식 때 유튜브로 참여해서인지 건물 곳곳이 눈에 익는다. 내부 공간을 아트리움처럼 만들어 이곳을 찾는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중앙 건물을 통해서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로 들어갈 수 있었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고, QR체크인,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후 실내로 들어간다.
모두의 강당, 모두의 부엌, 바닥에 붙어있는 안내도 (좌측부터 차례대로)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인 북부캠퍼스를 구석구석 둘러보기로 했다. 지하 1층은 외부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지만,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실내를 통해서 이동해야만 한다. “모두의 강당”은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회의, 교육 등을 위한 대교육실이다. “모두의 식당”에서는 맛있는 점심을 먹는 상상을 해본다. “모두의 부엌”은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고, “공방”에서는 손으로 작업하고 창작하는 수업을 받게 된다. “마루교실”은 전면거울이 있는 곳으로 요가, 춤 등 신발을 벗고 하는 운동이 가능한 공간이다. 연주와 노래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음악실 흥얼”, 커뮤니티를 위한 모임방이 3개가 있다.
북부캠퍼스 로비(좌측)와 50+상담센터(우측)
공유사무실 신나(상단) & 힘나(하단)
캠퍼스에 처음 방문했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 “50+상담센터”에서는 원스톱 인생설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생애설계 7대 영역과 동년배 전문 컨설턴트의 상담으로 미래를 위한 설계를 시작한다. 일, 사회공헌, 커뮤니티 활동, 문화여가 활동, 역량강화와 같은 다양한 교육과정에 대한 경험과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새로운 길찾기를 계획한다. 예비 창업자들이 힘을 내서 창업을 하자는 의미의 “힘나”와 창업 초기에 신나게 수익을 내자는 의미의 “신나”는 공유사무실로, 사전 신청과 심사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로비 공간에 있는 중앙계단에서도 행사나 강의 등이 이루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계단마다 시민들이 앉아서 오픈강의를 듣는 모습을 그려본다.
교육실, 미디어실, 학생회관 (좌측부터 차례대로)
2층으로 올라가니 옹기종기 모여앉아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것만 같은 공간 “50+ 학생회관”이 50+세대의 발길을 기다린다. 4개의 교육실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배움의 공간이다. “미디어실”에서는 온라인 강의, 영상 콘텐츠 제작, 1인 미디어 활동 등을 배우고 실습한다. 디지털 역량을 향상하고, 스마트한 생활을 지원하는 교육 공간 “컴퓨터실”이 자리하고 있다.
연수원과 옥상정원이 있는 3층의 연수원은 숙박시설로 교육과정과 일자리사업 참여자뿐만 아니라 50+단체와 커뮤니티, 서울시 50+정책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국내외 관계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직은 연수원 시설을 이용할 수 없어 아쉬움이 크다.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는 중부, 서부, 남부 캠퍼스에 이어 네 번째 캠퍼스로, 동북 4구(노원, 도봉, 강북, 성북)에 거주하고 있는 50+세대라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추후 강남구와 광진구에도 새로운 캠퍼스를 개관하여 50+세대의 새로운 설계로 성장의 가능성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서로의 경험과 역량을 더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50+세대가 모여 소통하며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우리의 오늘은 내일보다 더 젊다. 사회의 든든한 힘이 되어줄 50+세대여, 하루라도 젊은 날, 미래를 위한 준비를 시작해보자!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
홈페이지 : https://www.50plus.or.kr/snc/
주소 : 서울 도봉구 마들로13길 84(창동, 창동 아우르네)
연락처 : 02-460-5650
50+시민기자단 김미선 기자 (yjwjws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