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만남, 좋은 선택,
50+ 자활기업 펠로우십 사업 설명회를 소개 합니다.
6월 29일(금) 오후 4시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 꿈꾸는 강당에서 <좋은 만남, 좋은 선택>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자활기업 기관(서울시광역자활센터, 서울자활기업 협회, 강남구, 성북구, 구로구, 강북구 소재 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 관계자와 50+세대들이 함께 참석했으며,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자활기업 직무소개 및 대면 상담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의 1부에서는 남부캠퍼스 일자리지원실의 서동혁 실장이 '50+자활기업 펠로우십 사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배경과 사업 개요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50+자활기업 펠로우십 사업'은 앙코르커리어를 희망하는 50+세대에게 자활기업에서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50+의 경험과 재능을 자활기업에 공헌하는 등 새로운 모색을 통해 혼합형 일자리 창출을 시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접수기간은 6월 18일부터 7월 9일까지이며, 펠로우 25명 코디네이터 5명을 선발해 8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펠로우는 자활기업 현장에 근무자로 파견되어 홍모·마케팅·재무 등 기존 경험을 활용한 직무를 수행하며, 코디네이터는 문제 상황해결, 자활영역의 자원조사 등을 담당하게 된다.
2부에서는 서울시광역자활센터 양승윤 팀장으로부터 자활사업, 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자활사업이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습득 및 자립능력 배양을 통해 향후 취업, 창업 등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이는 우리나라 공공부조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기초생활보장제도(2000년 10월 시행)에서 출발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중 근로능력이 있는 조건부 수급자와 자활사업 참여를 원하는 차상위 자활특례대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자활센터란 저소득층에게 집중적·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활의욕을 고취시키고 자립능력 향상을 지원하며, 자활촉진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는 핵심 인프라 기관이다. 현재 전국 기초자치단체에 249개소가 보건복지부의 지정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광역자활센터는 각 도 및 서울특별시와 광역시에 1개소씩 총 14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자활기업은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을 통해 근로여건과 의자가 충분하게 높은 취약계층이 참여하는 형태의 공동창업 모델을 말한다. 즉,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1인 이상의 저소득층이 상호 협력하여 조합 또는 공동사업자의 형태로 탈 빈곤을 위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사회적기업의 모태가 된다.
3부에서는 자활기업(기관) 12개 담당자와 50+참여자간의 직무 상담 인터뷰 시간이 진행되었다. 각자 관심이 가는 기관을 찾아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자활기업에 대한 상호이해를 높이는 시간으로 서로에게 신중함과 진지함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50+세대들의 가장 절실하고 강한 욕구는 일에 대한 욕구다. 미래는 점점 불안해져 가고, 아직은 충분히 일할 수 있는 능력과 건강·열정이 있지만 갈 곳이 없는 것이 50+세대의 현실이다. 그렇기에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와 서울시광역자활센터가 연계한 '50+자활기업 펠로우십 사업'이 큰 성과를 이뤄내 많은 50+세대들에게 희망을 전달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50+세대들의 경험과 지식이 자활기업에 큰 도움을 줌으로써 50+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아, 서로에게 정말 '좋은 만남과 좋은 선택'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