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사무실 입주자 인터뷰]

기후변화 관련 보드게임을 개발한

에듀코어센터㈜ 김진아 대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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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리뉴얼 된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이하 서부캠퍼스) 공유사무실 취재를 한 적이 있던 터라 그곳에 입주해서 활동하는 분들에 대해 궁금함이 좀 있었는데요. 이번에 마침 입주자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반가웠습니다. 3층 학생회관에서 에듀코어센터㈜ 김진아 대표를 만나 궁금한 것들에 대해 얘기 나눠봤습니다.

 

▲ 에듀코어센터(주) 김진아 대표

Q. 안녕하세요! 에듀코어센터에 대한 소개를 해주세요.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미래 교육을 진행하는 교육 회사입니다. 주로 경력 단절 여성들로 구성된 강사님들과 4차 산업 관련 미래 사회의 기술과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코딩, 로봇, 드론, VR, 인공지능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말씀하신 미래 교육에는 기후변화와 크게는 관련 없을 것 같은데, 기후 관련 보드게임을 개발했다고 들었거든요.

작년, 우연한 기회에 지원해서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을 하게 되었는데요.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이 분야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해지더군요. 그래서 미래 교육에 대한 주제를 기후변화에 중점을 두고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저희 수업은 재미있어야 하거든요. 미래 산업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수업할 수 있고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보드게임을 개발해보자 계획을 하고 있던 차에 마침 서부캠퍼스에서 마중물로 일부 지원을 받게 되어 실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그 보드게임을 현장에서 활용한 경험이 있는지요? 있다면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보드게임은 10월 초에 완성본이 나올 예정입니다. 그래서 현재 계획으로는 10월 말부터 교육 현장에서 사용 예정입니다. ^^

Q.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게임인가요? 미리 귀띔 좀 해주세요.

보드게임은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행동의 변화를 끌어내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했습니다. 게임의 요소를 갖추면서도 기후와 환경을 지키는 방법(기후 지킴이 행동)을 말하면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 게임을 하다 보면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상황에서 어떤 행동과 실천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Q. 대표님이 하는 미래 교육을 통해 원하는 변화는 어떤 것일까요?

저희와 함께했던 교육이 작은 생각의 씨앗이 되어, 학생들이 스스로 변화를 만들고, 함께 하는 다양한 미래를 꿈꿀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Q. 서부캠퍼스 공유사무실에 입주하게 된 계기는요?

저렴한 입주 사무실 비용, 편의성, 위치, 주차 등 서부캠퍼스 공유사무실의 여러 장점을 활용하고 서부캠퍼스 내의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의 다양성을 함께 추구해 보고 싶었습니다.

Q. 입주하고 나서 좋은 점이나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좋은 점으로는 공유사무실의 입주민을 위한 시설이나 편의성 등이 주위 알고 있는 모든 분에게 권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아쉬웠던 점은 작년과 올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원활한 이용이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Q. 앞으로 에듀코어센터㈜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마을, 지역, 학교와 함께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 교육을 계획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후변화란 표현이 너무 느슨하다 해서 기후 위기로 불러야 한다고 할 만큼 지금의 심각한 환경 문제는 엄청나게 심각한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 미래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에듀코어센터㈜가 그 중심 테마를 기후변화로 잡고 활동한다고 하니,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 우선 너무 반가웠고요. 또 앞으로 학교와 지자체를 비롯하여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서 기후 위기 문제를 다루게 될 텐데, 그 선두에서 에듀코어센터㈜의 미래 교육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글/사진 : 50+시민기자단 4기 조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