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엿장조림
쫄깃쫄깃하고 야들야들한 주꾸미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재료다. 여기에 물엿과 간장으로 요리하면 달콤 짭조름한 밑반찬이 완성된다.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다. 비록 손바닥만 한 주꾸미이지만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다.
재료 : 주꾸미 10마리, 마늘 10쪽, 청·홍고추 각 1개, 간장 3T(1T: 20㎖, 큰 숟가락 1스푼 정도 분량), 물엿 3T, 청주 2T
만드는 법
1. 깨끗이 씻은 주꾸미를 끓는 물에 살짝(약 5초) 데친다.
2. 냄비에 간장, 물엿, 청주를 섞어 중불로 끓인다.
3. 소스가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마늘과 고추를 넣어 다시 한 번 끓인다.
4. 마지막으로 주꾸미를 넣고 섞으며 졸인다.
5. 완성된 주꾸미엿장조림을 보기 좋게 그릇에 옮겨 담는다.
근대쌈밥
쌈밥은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을 뿐더러 채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어 건강에도 좋다. 특히 근대의 무기질산염이라는 성분은 혈압을 낮춰주고 몸의 혈액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이번 레시피에서는 낙지젓을 사용했지만 개인 입맛에 맞게 된장이나 고추장 등을 넣어도 좋다.
재료 : 근대 잎 12장, 밥 2공기, 낙지젓 2T, 참기름 1T, 깨소금 1T, 홍고추 1개 ,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소금을 넣고 끓인 물에 근대를 살짝 데친 뒤 찬물에 담근다. 질긴 섬유질 부분(줄기)은 벗겨낸다.
2. 밥에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잘 섞는다. 쌈에 들어갈 낙지젓도 잘게 썰어 준비한다.
3. 밥을 먹기 좋은 크기로 뭉친 뒤 낙지젓을 올린다.
4. 근대 잎으로 밥알이 흩어지지 않도록 돌돌 말아준다.
5. 완성된 근대쌈밥 위에 홍고추를 올려 마무리한다.
글 정지은 기자 jungje94@etoday.co.kr
사진 오병돈 프리랜서 obdlife@gmail.com
레시피 김윤경 윤스쿡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