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 키우기 프로젝트’는 50+ 세대의 가장 큰 관심사인 건강, 그중에서도 근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봄 학기에 '나의 몸 이해와 다양한 운동'으로 개설되었고, 이번 학기에는 근력 강화 운동을 위주로 다시 기획되었다. 매주 2회 2시간씩, 총 9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근력 강화 운동을 한 후 근육이 강화된 것을 치수로 확인한다.
 
이 프로그램은 In-Body 측정으로 수강생 각자의 골격근 측정과 내장 지방, 체중 조절 (근육 중심으로)을 측정하고 시작하였다. 근력 강화 운동뿐만 아니라 노인의 사회적 특징과 건강의 결정 요인, 장수와 사회 등 주제의 강의로 근력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도 흥미롭게 전달되었다.
 
6회차 수업인 오늘은 한층 강도 높은 근력 운동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그간 근력운동으로 기본자세를 익힌 운동에 중량을 강화하기 위해 밴드를 이용하여 운동하였다.

 
 

 

 

ㆍ 스쿼트 15번씩 4회 반복
ㆍ 와이드 스쿼트 15번씩 4회 반복
ㆍ 런지
ㆍ 코어를 강화하기 위해 싸이클 타기 (니업) 수차례 반복
ㆍ 플랭크의 다양한 자세 반복
ㆍ 2인 1조로 레그 레이즈 20회 등등

 

 

 

 

박주혁 강사가 운동 자세를 섬세하게 교정해 주고, 신체 어느 부위에 힘이 없을 때 혹은 균형이 없을 때 이런 자세가 되는지 설명해주니 이해가 쉽다. 운동을 제대로 해야겠다는 결심도 불끈! 솟는 듯했다.

 
 
 

 

운동 중에, 휴식 시간에 쏟아지는 주옥같은 가르침은 오늘도 계속되었다.
ㆍ 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다, 종아리 운동을 많이 해라.
ㆍ 코어 운동은 파워존 모든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ㆍ 복근만이 아니라 복직근, 대둔근, 외복사근, 내복사근 모든 근육이 강화된다.
ㆍ 운동을 하면서 어느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인지 생각하고 집중해라.
ㆍ 근육이 강화되는 것을 느껴라.
ㆍ 운동하며 힘든 그 순간부터가 근육이 형성되는 순간이다. 그 순간을 넘기고 계속해야 근육이 생긴다.
ㆍ 지금 힘들면 시간이 가면 더 힘들다.

 

 

 

 

... 50+에게는 쉽지 않은 동작이라 여기저기서 끙끙 소리가 들린다.
휴식 시간 전에 이미 휴식 모드에 들어간 분도 있고. 더 이상은 어렵다는 호소를 하시는 분도..
 
그래도 2시간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면 뻐근한 몸이 제대로 운동한 것 같은 뿌듯함이 느껴진다고 하신다. 내 몸을 위해, 나의 건강을 위해 오늘 뭔가 했다는 보람이 느껴지며, 다음 수업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 다음 수업에는 신체 노화 정도를 측정한다고 하니, 은근 부담스러우신 듯하다.

이때 박주혁 강사가 힘이 솟는 말을 하신다. “처음 수업과 비교하면 운동하는 자세와 강도가 너무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글·사진: 모더레이터 원미숙
정리: 기획홍보실 김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