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개관한 센터들의 장점을 모아 모아 만든 최적화 공간
▲ 신중년의 내일을 응원하는 ‘성동50플러스센터’. ⓒ 성동50플러스센터 홍보 리플릿
몇 개월 전입니다. 강서50플러스센터에서 몇 번인가 회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곳은 최근에 문을 연 시설답게 실내가 산뜻했습니다. 그곳을 이용하는 시니어들을 보고 있자니 부러웠습니다. ‘성동구에는 왜 50플러스센터가 없을까?’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랬는데, 성동구에 성동50플러스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기뻐서 개소식에도 갔었습니다. 그렇게 제가 고대하던 성동50플러스센터는 어떤 공간들을 품고 있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성동구는 물론이고 다른 지역에서도 프로그램을 수강하기 위해 오실 분들이 있을 테니 성동50플러스센터의 이모저모를 소개하기 위해 지난 10일, 기자가 먼저 가서 둘러보고 왔습니다.
▲ 성동50플러스센터 약도와 교통편. ⓒ 성동50플러스센터 홍보 리플릿
성동50플러스센터, 어떻게 찾아가지?
성동50플러스센터가 어디에 있는지부터 알아볼까요? 가장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은 지하철인데, 어느 역으로 가야 할까요? 바로 2호선 한양대역에서 526m로 9분 거리입니다. 왕십리역에서는 656m로 11분 거리입니다.
▲ 성동50플러스센터는 주상복합건물인 서울숲더샵 3층에 있다. ⓒ 50+시민기자단 서성원, 성동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
성동50플러스센터는 서울숲더샵 3층에 있습니다.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엘리베이터 앞에도 찾기 쉽게 안내판에 세워져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갑니다. 자가용을 이용해 오시는 분들은 지하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단, 자가용 이용 시는 센터로 가는 길을 잘 찾아야 합니다. 101동 상가 건물 엘리베이터를 이용합니다.
▲ 성동50플러스센터를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성동50플러스센터 입구에는 각종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전자 게시판, 포스터, 팸플릿 등이 있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50+시민기자단 서성원 기자
3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어렵지 않게 성동50플러스센터를 찾을 수 있습니다. 50플러스 세대에게 필요한 정보들이 보기 좋게 정리된 공간, 그리고 친절한 안내자가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 널찍한 로비 공간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50+시민기자단 서성원 기자
성동50플러스센터의 구석구석
성동50플러스센터 실내는 구조가 독특합니다. 완만한 곡선 형태입니다. 로비도 그렇습니다.
▲ 각종 강좌와 교육이 진행될 성동50플러스센터 강의실. ⓒ 50+시민기자단 서성원 기자
성동50플러스센터를 이용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찾게 될 강의실 공간을 살펴보았습니다. 사진 속 공간이 전부는 아닙니다.
카페 ‘봄이’에서 바리스타의 꿈이 무럭무럭
▲ 카페 봄이의 구석구석. 창밖으로는 한양대 캠퍼스가 보인다. ⓒ 50+시민기자단 서성원 기자
카페 이름이 예쁩니다. ‘봄이’. 성동50플러스센터 안쪽에 있는 시설입니다. 카페 외부에 꽤 넓은 옥상 정원도 있습니다. 다만, 성동50플러스센터가 단독으로 사용하는 곳은 아닙니다.
성동50플러스센터를 안내해주던 조은진 PM의 목소리가 이곳에서 한 톤 올라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만큼 자신 있고 자랑스럽기 때문일까요? 성동50플러스센터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분들이 카페 봄이에서 활동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나니 카페 내 붉은 기둥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50플러스 시니어가 붉은 기둥만큼 열정적으로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카페 공간은 다른 곳보다 넓었습니다. 성동50플러스센터 수강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커피와 음료를 마시는 모습을 눈에 그려졌습니다. 이곳 카페 봄이에서 고객 응대와 커피 내리는 기술을 숙련한 분들은 동네로 돌아가 자신만의 가게를 내게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조용하게 수강생을 기다리고 있지만,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시작되면 카페도 활기가 넘치겠지요.
▲ 스튜디오 공간. ⓒ 50+시민기자단 서성원 기자
요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50플러스 시니어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성동50플러스센터에는 스튜디오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최첨단 장비들이 인생 2막을 꿈꾸는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경험은 결코 늙지 않아요.” 영화 ‘인턴’의 명대사가 적힌 강의실 벽면. ⓒ 50+시민기자단 서성원 기자
경험은 결코 늙지 않습니다
경험은 결코 늙지 않는다고 합니다. 50플러스 시니어들의 인생 2막을 열어줄 성동50플러스센터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50+시민기자단 서성원 기자 (itt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