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인생의 꿀단지, 다양한 취미 프로그램 훑어보기

 

즐거운 취미생활은 인생의 달달한 간식시간과도 같다. 차곡차곡 단지에 꿀을 모으듯 취미도 오래, 그리고 깊게 즐기다 보면 어느새 꿀단지가 가득 차 삶의 밑천이 되고 보람이 된다. 그러다 보니 좀 더 특별하면서도 의미 있고, 생산성 높은 취미활동을 찾는 이가 많다. 반면에 여전히 독서, 영화감상, 등산에만 머물러 있는 이들도 있다. 아직 취미를 제대로 찾지 못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취미 관련 프로그램 가이드를 준비해봤다.

 

 

 

STEP 1. 취향 따라 두루두루 ‘백화점 문화센터’

무엇을 취미로 삼을지 막연하다면 가까운 백화점 문화센터를 방문해보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적힌 카탈로그를 쓱 훑어보면 호기심이 생기는 몇몇 강좌가 눈에 띌 것이다. 문화, 스포츠, 예술, 생활 공예 등 일회성 프로그램에서부터, 여러 달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장기 프로그램의 경우 분기별로 신청할 수 있고, 단기 프로그램은 강좌 스케줄에 따라 별도로 참여 가능하다. 눈여겨볼 만한 3대 백화점 문화센터 주요 강좌들을 정리해봤다.

 

 

 

 

STEP 2. 내면이 차오르는 취미활동 ‘서울시 평생학습 포털’

다양한 취미활동을 맛보며 몸 좀 풀었다면, 이제 내면의 즐거움을 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살펴보자.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을 이용하면 각종 온라인 강좌를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 곳곳에 있는 서울시민대학 강좌를 신청할 수 있다. 인문, 철학, 문학, 교양 관련 강좌 및 외국어, 취업, 자격증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TEP 3. 커리어 플러스 ‘50플러스인생학교’

여러 가지 취미활동을 하면서도 뭔가 남는 것이 없고 아쉽게만 느껴진다면 좀 더 전문적으로 구체화해볼 필요가 있다.
취미로 시작했지만 장차 제2인생의 커리어로 발돋움하길 원한다면 50플러스캠퍼스의 문을 두드려보자.

 

 

 

 

이지혜 기자 jyelee@e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