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과 더 친해지고 싶은 4060에게 열려있는 노원50플러스센터
노원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디지털 교육
디지털 시대가 시작된 지 어느덧 오랜 시간이 지났다. 이제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더 나아가 노년층까지 디지털 기기를 익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는 게 낯설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눈에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 보고 모든 세대가 디지털에 익숙하다고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될 것이다. 여전히 디지털을 어렵게 생각하는 4060세대가 많은 게 현실이다. 또는 디지털 기기를 잘 다루는 것에서 더 나아가 최신 디지털 트렌드에 익숙해지고 싶은 4060 세대도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어디에 가서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할까?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는 4060세대에게 노원50플러스센터의 문이 열려있다.
▲ 노원50플러스 전경 Ⓒ 시민기자단 박상규 기자
노원50플러스센터에서는 디지털 시대를 좀 더 슬기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해줄 다양한 디지털 교육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그중 8월 개강을 앞둔 교육 몇 가지를 소개해본다.
오케이 스마트폰 ‘2시간으로 스마트폰 정복하기’
첫 번째 교육은 ‘누나는 인플루언서’ 노정자 대표가 강의하는 <오케이 스마트폰 ‘2시간으로 스마트폰 정복하기’>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지 10년 넘게 흐르면서 이제 전 세대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가진 수많은 기능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한정된 기능만 사용하는 중장년들이 여전히 많다. 혹은 본인이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기능이 있다는 걸 모른 채 지내기도 한다. 이 교육은 그런 중장년들이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핵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은 8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의 내용에는 스마트폰 버전 확인, 업데이트하기, 홈 화면 폴더 정리 같은 기본적인 부분부터 사진 편집, 콜라주, GIF, 영화 만들기, 음악 넣기 등과 같은 창조적인 부분까지 다양한 분야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거기에서 더 나아가 캔바 매직 체험하기, 챗GPT와 캔바 활용 등 AI를 활용할 수 있는 팁까지도 강의할 예정이다.
중장년 세대가 알고 있어야 할 메타버스 세상
두 번째로 소개할 교육은 8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2시간씩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중장년 세대가 알고 있어야 할 메타버스 세상>이다. 언젠가부터 메타버스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메타버스라는 용어가 익숙해지긴 했지만, 정확히 메타버스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메타버스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강좌는 이런 중장년들에게 특화되어 있다. 4회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 교육은 메타버스의 의미에 관한 내용부터 시작해서 ifland 플랫폼을 통해 직접 메타버스를 경험해보고 더 나아가 ifland 아이템을 제작하는 실습까지 이어지게 된다. 메타버스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중장년들이 메타버스의 세계에 입문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 노원50플러스센터 상담/안내 데스크. 2. Ⓒ 시민기자단 박상규 기자
스마트폰으로 사진, 영상 편집해보기
마지막으로 소개할 교육은 <스마트폰으로 사진, 영상 편집해보기>이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이제 스마트폰으로 제작한 영화까지 나오는 세상이 되었다. 이제 누구나 고성능의 카메라 하나씩을 늘 갖고 다니는 시대가 된 셈이다. 이런 시대에 발맞춰 단순히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영상 촬영만 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촬영한 뒤 편집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보면 어떨까? 예전에는 높은 수준의 영상물을 얻기 위해 PC에 설치된 편집 프로그램을 활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제 스마트폰에 설치된 편집 앱만으로도 높은 수준의 영상물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강좌는 8월 14일부터 9월 20일까지 주 2회씩 총 12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1주 차에는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 교육하고 2주 차부터는 스마트폰 앱으로 사진과 영상을 편집하는 방법들에 대해 강의하게 된다. 스냅시드, 포토디렉터, 키네마스터 등 다양한 편집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창작의 짜릿함을 느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노원50플러스센터 게시판. 2. Ⓒ 시민기자단 박상규 기자
▲ 노원50플러스센터 입구 간판 Ⓒ 시민기자단 박상규 기자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디지털도 함께 대중화되었다. 예전에는 주로 청년층이 디지털의 수혜를 입었다면, 이제 모든 세대가 디지털의 수혜를 입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시대적 변화를 중장년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더욱 활기차고 풍성한 디지털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지금, 4060세대의 활기찬 디지털 라이프를 응원하는 교육들이 노원50플러스센터에 준비되어 있다.
시민기자단 박상규 기자(metracoo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