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입고 유유자적 고궁나들이
경복궁에서 느끼는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
▲ 경복궁 Ⓒ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
여름이면 사람들은 산이나 바다를 찾게 됩니다. 산이나 바다도 좋지만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가까운 고궁으로 떠나 보는건 어떨까요?
▲ 경복궁 Ⓒ 시민기자단 오영진 기자
경복궁은 1395년에 창건된 조선의 법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입니다. 멀리 떠날 필요 없이 서울에서 대중교통(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갈 수 있고 산책하기에도 좋아서 인기입니다.
▲ 수문장 교대식 Ⓒ 시민기자단 오영진 기자
경복궁에서는 1일 2회 오전 10시, 오후 2시 20분간 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됩니다.
조선시대 수문장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사대문인 흥인지문, 숭례문 등의 궁궐과 도성의 문을 지키는 책임자입니다. 수문장 교대식은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인기입니다.
경복궁 관람료 및 무료입장
▲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 Ⓒ 시민기자단 오영진 기자
경복궁은 만 24세 이하, 만 55세 이상, 한복착용자,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 한복착용자 무료관람 안내용 삽화 Ⓒ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
전통한복, 생활한복 모두 무료관람의 대상이 되는데 상의(저고리), 하의(치마, 바지)를 기본으로 갖춰 입어야 합니다. 두루마기만 걸친 경우는 한복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경복궁 관람방법
▲ 경복궁 관람코스 Ⓒ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
경복궁 관람 시 광화문을 시작으로 자유관람을 해도 좋지만
▲ 경복궁 정규해설 Ⓒ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
해설사의 스토리텔링을 들으며 경복궁의 주요 전각을 둘러볼 수 있는데 10명 미만이 개인 관람객은 예약없이 참여가능하고 10명이상 단체의 경우 예약이 필요하며 한 회당 30명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건천궁 특별 개방 전시
▲ 건천궁 특별 개방 전시 Ⓒ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
2023년 8월 15일부터 9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는 곳인 궁 안의 궁 건천궁 특별 개방 전시가 진행됩니다.
건천궁은 명성황후가 일본군에 의해 시해된 ‘을미사변’이 일어났던 곳으로 당시의 궁중상을 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이번 특별 전시는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를 생산해 전등을 밝힌 곳이기도 한 건천궁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
2023년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복궁 야간관람이 가능한데 개방시간은 19시부터 21시 30분까지로 매주 월, 화요일은 야간관람이 없습니다.
달 밝은 밤 도심 속에서 고즈넉한 고궁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
https://www.royalpalace.go.kr/
시민기자단 오영진 기자(oyj9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