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에 전해지는 목공의 매력에 빠지다”
▲ 관악50플러스 센터(좌) / ▲ 2층 아트룸(우) ⓒ 홍보서포터즈 김민영
관악50플러스센터 2층 아트룸 에서는 지난 10월 15일부터(11월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슥싹슥싹. 뚝딱뚝딱 둔탁하지만 경쾌한 소리가 들리는 강좌가 있다.
이 강좌는 2024 일활동 사업으로 목공의 기초지식 습득 후 가구제작기능사 자격증취득을 위한 심화 과정에 참여 할 수 있는 수업이다.
관악50플러스센터 가구제작기능사 기초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수업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한다.
이날 수업은 대패사용법과 안전 수칙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었다. 대패날을 셋팅하고
대패질 하는 방법에 대해 강사님이 시범을 보이고 수강생들의 실습이 시작되었다.
▲ 수업준비(좌) / ▲ 대패날 셋팅(우) ⓒ 홍보서포터즈 김민영
▲ 강사님 시범1(좌) / ▲ 강사님 시범2(우) ⓒ 홍보서포터즈 김민영
한 명도 빠짐없이 수강생 전원이 출석하는 열정적인 수업시간!
수강생들은 이 수업에 어떤 마음을 가지고 참여 했는지 들어봤다.
수강생 참여 동기
“인생 전환의 시점에 다양한 활동을 위해 교육과정을 찾던 중에 프로그램에 신청했어요.”
“가구를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목공수업 꼭 들어보고 싶었는데 수업 마련해 주셔서 좋아요.”
“가구 디자인에 매력을 느끼고 미래에 전문성을 갖춘 가구제작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목공에 관심이 있었는데 심화과정까지 수료해서 자격증을 꼭 따고 싶습니다.”
가구제작에 관심이 많다는 신청동기가 쉬는 시간도 반납하고 대패사용법을 열심히 연습하고 익히는
수강생들을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차게 하는 것 같다.
▲목공 재단1(좌) / ▲ 목공 재단2(우) ⓒ 홍보서포터즈 김민영
▲ 수강생 대패질 연습1(좌) / ▲ 수강생 대패질 연습2(우) ⓒ 홍보서포터즈 김민영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활용해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즐거움은 그 어떤 경험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수업을 기술 익히기에만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직업으로 연결되길 원하는 수강생들은 어떤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을지
김정훈 강사님께 여쭤봤다.
▲ 김정훈 강사님 ⓒ 홍보서포터즈 김민영
김정훈 강사님(우드스목공 대표)
탐색 시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업은 목공의 아주 기본적인 기초 과정입니다. 어떤 직업이든 그렇지만 목수라는 직업에 대한 체험을 한 번 해보는 단계라고
보시면 되겠죠. 가볍게 체험 하면서 내 적성에 맞는지 안 맞는지 알아보는 탐색의 시간인거죠.
단기간에 끝나는 게 아니라 초급, 중급, 전문가 과정까지 지속적으로 해야 기능도 늘고 취업도 창업도 계획해 볼 수 있는 거겠죠.
최소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정도의 준비과정이 필요합니다."
자격증
국가공인자격증과 사설 자격증이 있는데 국가공인자격증은 6월과 8월 1년에 2번 시험을 봅니다.
목공이기 때문에 시설이 갖춰진 학교에서 시험을 보는데요.
필기시험(60점 이상)을 보고 합격하면 실기 시험을 보는데
주어진 시간(6시간) 안에 정해진 도면을 보고 가구 하나를 제작해서 제출해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합격률이 30%정도 밖에 안되요. 실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강사의 꿈이 있는 분이라면 자격요건을 갖추어 두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여러 공구들을 사용하는 수업이다 보니 안전 또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으셨다.
▲ 목공의 매력에 빠지다. ⓒ 홍보서포터즈 김민영
가구제작기능사 기초과정 수업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위한 수업만은 아닌 것 같다.
나무를 다루며 소중한 성취감도 함께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더욱 풍부한 경험을 쌓고 자격증취득을 위한 심화과정수업까지 계속되어 수강생들이 또 다른 목표와 꿈을 이루어 내길 바란다.
홍보서포터즈 김민영(mykim913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