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는 50+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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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백세시대,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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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백세시대,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계속 늘고 있다. ‘인생 백세’란 말이 실현되고 있다. 그리고 ‘4차산업 혁명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들 한다.

과거와 달리 너무도 빨리 변해가는 삶의 모습을 볼 때 이를 제대로 따르지 못하면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가? 라는 불안감이 들 정도다.

일찍이 손자는 ‘지피지기면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라 말했다.‘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전쟁에서 결코 위험하지 않다’는 뜻이다.

여기서 ‘상대’란 단어를 ‘사람뿐 아니라 환경을 포함’한다면 이 경구가 지금 시대에도 적용될 것이다.

 

 

인생의 전환…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 사진출처 : KBS

 

 

‘인생 이모작’이란 단어가 일상화가 될 정도로 우리의 삶이 크게 달라졌다. 예측하기 쉽잖은 미래를 내다보면서 ‘유비무환(有備無患)’을 실감하게 된다.

백세시대가 가시화되는 추세에서 자신의 미래역량을 높여가야 하는 능동적인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인생의 전환점(turning point)이 있다.

이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180도 달라진다. 전환점이란 갑자기 오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은 징조를 보이면서 다가온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모두 준비를 잘해서이다. 현 위치에서 비효율적인 부분은 과감히 줄이고 효율을 올리기 위한 방향으로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이다.

고정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숲과 나무를 볼 수 있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터닝포인트는 앞날을 내다보며 풍부한 정보를 접하면서 나에게 맞는 것을 선택, 집중하는 것이다.

서울에서 부산을 가는 교통수단은 여러 가지이다. 비행기, 철도, 배, 자동차, 고속버스 등 다양하다.

어느 수단을 선택하느냐는 자유이며, 도착하면 된다. 속도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며, 어떻게 가든 과정에 만족하면 그만이다.

인생이란 누구나 가는 길이 다를 수밖에 없다. 만족이란 주관적이므로 본인의 니즈를 충족하면 된다.

 

 

성공은 긍정적 수용과 극복의 자세ㆍ실천 필요

 

1940년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에서 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러닝머신에서 5분 달리기 테스트를 했는데 이를 버텨낸 학생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연구팀은 이 학생들이 60대가 된 후에 직업 성취도와 사회적 만족도, 심리적 적응 수준을 조사해 보니 러닝머신에서 버텨낸 시간에 비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앤젤라 더크워스 펜실바니아대 심리학교수는 `성공에는 재능이나 성적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가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재학 중 머리가 좋은 학생보다 그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의 성적이 더 높고, 수학점수가 낮은 학생이 나중에 세계적인 로켓 공학자가 됐다고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할 수 있는 `열정과 끈기`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보여주는 실례를 살펴보면 첫째, 일본 `파나소닉` 브랜드로 알려진 마쓰시다 전기의 창업자 마쓰시다 회장은 자국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데 그는 가난했고, 부의 가치를, 배우지 못했기에 지식의 힘과 몸이 건강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실천했다고 한다.

둘째, KFC(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의 창업자 커넬 샌더스는 65세에 1,008번의 실패를 딛고 성공했다.

셋째, 칸트는 74세에 `순수이성비판`을 발표하고, 베르디는 85세에 `아베마리아`를 작곡했으며, 괴테는 82세에 `파우스트`를, 미켈란젤로는 90세에 `천지창조` 작품을 각각 만들었다.

 

 

4차산업 혁명시대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

 

중국의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향후 30년은 ‘DT (Data Technology) 시대’라고 말했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정보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지금은 이런 정보를 효율적으로 탐색하고 유용한 것을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는 인터넷의 정보를 통해 블루오션을 개척, 중국 최고의 갑부로 등극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는 빅데이터 시대이다. 인터넷에는 무궁무진한 정보가 담겨 있다. 이러한 정보는 지위 고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공짜로 접할 수 있다.

일명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 가치 있게 쓸 수 있다. 미래는 학력과 배경, 스펙 보다 실전력을 요하는 시대이다.

4차산업 혁명시대는 시간’이라는 무형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요구하는 시대이기도 하다.

주어진 시간이란 어느 것을 하면 다른 것을 못하는 기회비용(機會費用)이다. 삶이란 연극이 아니다. 시간은 한번 가면 그만이다.

 

데일 카네기는 "생각을 바꾸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라고 했으며, 어느 대뇌학자는 "뇌세포의 98%가 말의 지배를 받는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인생 이모작을 위해서는 인터넷 대중화의 시대에 폭넓은 정보수집과 활용이 수반되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조건과 실력을 갖추고 있더라도 이를 발휘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유명무실하다.

열려 있는 수많은 정보 중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내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는 적극적인 사고전환이 필요하다.

그리고 진취적인 자세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만남과 소통으로 더 많은 정보를 접하고 이를 활용한다면 새로운 커리어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글/사진:50+시민기자단 이재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