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집’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시행한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더함플러스협동조합의 결과물입니다.
이 책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재사용하려면 반드시 더함플러스협동조합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서면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한연숙
요즘 주변에 달랑 아파트 한 채만을 보유하고 퇴직하는 분들이 많다. 그들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아파트 한 채만으로 돈 걱정 없는 노후를 만들 수 있을까? 50+ 은퇴 후에 소득 없이 최소 30~40년을 더 살아야 하는 지금의 현실! 퇴직하게 되면 노동력도 약해지고 나이 제한 때문에 경제활동을 통한 월 150만원 수입 만들기가 어렵다. 재직기간 중 재테크라도 열심히 해놓은 사람들은 다행이겠지만, 퇴직금 중간정산하고 아들 딸 시집보낸다고 금융권 대출 사용한 사람들은 퇴직금 받아 대출 상환하면, 다시 흑수저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베이버부머의 은퇴로 인해 부동산의 수요자보다는 매도자가 많아진다. 4인가구는 적어지고, 1~2인가구가 전체가구수의 50%가 넘었다. 이러한 인구구조의 변화로 4인가족의 중대형은 더 이상 투자로서 가치가 없어져간다. 그럼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50+이후에 경제적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 엇일까? 주식, 금융, 창업 등등 지금의 상황에서는 뭐하나 쉽지 않다. 그래도 주택임대사업은 비교적 안정적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주택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선택이 아닌 필수상품이 다.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와 2인 가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소형주택이다. 우리 주변에는 아파트 한 채만으로 돈 걱정 없는 노후를 살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은퇴시점에 다음 달부터 월급이 나올 수 있게 하는 방법 두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자산의 아파트를 줄이거나 매도 또는 전세를 주고 자금 확보하여 거주와 동시에, 안정적인 임대소득을 위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저금리, 저성장, 뉴노멀 시대의 집 재테크 전략은 우리의 소비형태를 바꾸어야 한다. 우리가 소비하는 것 중에 가장 큰 소비는 바로 집이다. 40평에서 25평으로 강남에서 강북으로 강북에서 경기도로 아파트에서 다세대주택으로. 이제 주거비를 줄이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안정성과 환금성이 좋은 주거용 수익형 부동산이 가장 좋다. 2018년도에 이미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14%를 넘었다. 50+ 이후 분들은 자신의 아파트를 줄이거나 매도, 전세를 주고 확보한 자금으로 거주와 동시에 안정적인 임대소득을 위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 하는 것을 원한다는 통계도 있다.
둘째, 노후생활 책임져주는 주택연금이다.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에서 “찾아가는 대국민 노후준비 무료교육” 노후준비강사로 활동을 한다. 30~40세대들이 서울에 내 집 마련을 포기하고 사는 경우를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라고 표현한다. 집은 삶의 보금자리이고 가족이 함께 살며 추억을 쌓는 공간이다. 개인의 경제수준을 상징하는 내 집 마련을 포기하는 분들에게 꼭 강조한다. 종자돈으로 내 집 마련 꼭 해서 행복하게 연금 받는 복주머니 주택연금으로 행복100세 시대에 행복자산 건강, 가족, 여가, 취미, 친구 등으로 부동산 은퇴설계를 하라고 꼭 권한다.
요즘 같은 저금리에는 현금이 노후 보장을 못해준다. 우리 나라의 노령화 인구 통계를 보면, 2022년에는 완전한 고령화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정부에서도 은퇴한 장년층을 위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지만, 터무니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장년층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중 하나로 ‘주택연금’을 꼽을 수 있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금융기관에 자신 이 살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제공한 뒤, 매달 금융기관으로부터 고정적인 생활자금을 융자받는 장기주택저당대출을 말한다. 주택연금의 큰 장점은 가입자, 배우자 모두에게 평생거주를 보장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부부 중 한 사람이 사망할 경우, 연금감액 없이 100% 동일한 금액을 지급한다.
또한 부부 모두 사망 후 주택을 처분하여 정산할 때 연금 수령액 등이 집값을 초과하여도 상속자에게 청구하지 않고, 반대로 집값이 남으면 상속인에게 돌아간다. 특히 국가가 연금지급을 보증하기 때문에 연금지급이 중단될 위험이 없으며 ‘세금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감면효과를 볼 수 있다.
내가 출판한 “부자의 통장”에도 나왔던 실제 우수사례로 ”내 집 마련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라는 라디오 프로그램 상담요청을 해 온 고객이 처음에는 전주에서 자녀 때문에 서울에 내 집 마련을 도와 드렸고, 두 번째는 남편이 대기업부장으로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어 상황을 충분히 듣고, 부동산 자산을 재구성하는 것으로 컨설팅 해드렸다. 당시 부동산박 사회 선배이며 멘토이신 한국부동산 경영연구소 소장께 고객을 소개하였다. 그 선배께서는 우선 앞으로 대형 평수의 아파트는 가격이 떨어질 것이므로 매도를 권했다. 그리고 남편의 정년퇴직 이후 소득이 없게 되므로 주거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를 권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자산을 수익형 부동산자산으로 리모델링할 것을 권했다.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노후설계가 되어 있지 않다면 행복한 100세 시대가 아니라 재앙이 될 수 있는 실패사례도 있었다. 잘못된 정보로 투자한 경우이다. 얼마 전 주택공사에서 땅을 개발한다는 정보가 있어 투자했는데, 10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깜깜무소식이라고 10년 전 퇴직금과 형제에게 돈을 빌려 투자를 했다고 잘못된 정보로 투자해서 형제들까지 궁지로 몰렸는데, 더 안타까운 것은 진입로가 없는 맹지상태의 토지였기 때문에 어려운 노후를 보내다가 화병까지 얻었다는 안타까운 경우였다.
나는 한 달에 한 번 직접 상담을 하러 어느 대기업으로 출근해서 상담을 해준다. 직원들에게 복지차원에서 협약을 맺어 온라인상에서 질문을 올리면, 답을 주는 부동산상담을 해 주고 한 달에 한 번은 직접 상담한다. 은퇴를 앞둔 부장께서 는 북한산 인근 그린벨트 지역에 토지를 매입하였다, 그린벨트가 풀릴 것이라는 정보를 사전 입수한 후에 취득했기 때문에 퇴직 후에 대박이 날것이라고 주변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지금은 부러움은 커녕, 그 후 풀린다던 그린벨트는 풀리지 않고 불법건축물 단속에 걸려서 지금은 이행 강제금까지 납부하고 있다. 당시 대출금 이자를 매월 200만원씩 부담하여 퇴직하면 퇴직금으로 대출부터 갚아야 해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이것만은 명심하자.
첫째, 부동산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아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하며 부동산전문가가 멘토로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둘째, 나이 먹을수록 내게 꾸준히 수입을 줄 수 있는 최고의 효자 아바타는 월 지급식 연금 수익형 부동산이라고 생각한다.
셋째, 가장 좋은 친구 5층 연금 집을 만들자. 은퇴소득원을 연금 소득 외에 금융, 부동산, 근로소득으로 4층 소득으로 다양화해야 한다. 금융자산에 투자해 자산을 증식하고 최대한 오랫동안 일하며 근로소득을 벌어야하고, 주택자산을 활용해 현금흐름으로 은퇴 후 돈 걱정 없이 안전한 현금흐름 주택연금으로 행복한 100세 시대를 만들어야겠다.
한연숙
국민은행에서 32년간 재직 후 희망퇴직하였다. 20년간 VIP들의 자산을 관리한 금융 전문가이다.
금융경제, 자산관리, 재테크, 금융감독원과 한국 능률협회 노후준비 전문강사로 은퇴 후 자산관리 등을 강의하고 있다.
현재 금융, 보험.자산관리, 부동산펀드 및 투자상담사, 기업경영 컨설팅으로 종합금융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