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아카이브는 50+세대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온갖 정보를 정리해 차곡차곡 쌓아두는 기획 콘텐츠입니다.
꼭 경제 활동이 아니더라도 50+세대에게는 다양한 활동을 향한 욕구가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 할 수 있는 선에서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바람, 타인과 어울려 함께 무언가를 해나가고 싶다는 생각.
50+세대를 위한 2019년 최신 사회활동 지원 정보를 소개합니다. 사회공헌과 자원봉사, 커뮤니티 및 단체 활동의 두 파트로 나눠 다양한 지원 기관과 프로그램 정보를 모았습니다. 집과 가족, 직장의 울타리를 벗어나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탐색해 보세요.
1. 사회공헌·자원봉사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고용노동부가 퇴직 인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합니다. 사회적기업 및 비영리 단체·기관, 행정·공공기관 등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월 최대 120시간)하는 만 50세 이상 퇴직자에게 식비 및 교통비(일 9천 원)와 활동 수당(시간당 2천 원)을 지급합니다. 지자체별로 복수의 운영 기관을 선정해 사업을 시행하고, 매년 사업 운영 기관에는 변동이 있습니다. 2019년 서울시에서는 노원50플러스센터, 동작50플러스센터, 영등포50플러스센터 등 15개 기관이 운영 기관으로 사업을 주관했습니다.
서울시50+보람일자리
50+세대가 사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새로운 커리어를 탐색할 수 있는 서울시의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입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사업을 주관합니다. 2019년에는 사회서비스, 마을, 세대통합, 당사자, 사회적경제의 5대 영역에서 31개 세부 사업을 시행해 1,600여 개의 일자리 활동을 지원했습니다. 사업 참여 이후에도 관련 분야에서 교육 참여, 자원봉사, 커뮤니티 조직, 경력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50+사회공헌단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50+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사회공헌 활동과 접목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입니다. 50+세대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도록 협력 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활동을 설계합니다. 단순 자원봉사가 아닌 개인별 역량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이 가능하도록 활동처를 매칭하고, 일 만 3천 원의 활동비를 지원합니다.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 교육과정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하고 싶지만, 마땅한 활동처와 활동 분야를 찾기 어려운 50+세대에게 도움을 주는 교육과정이 매 학기 개설됩니다. 2019년 2학기에 개설된 각 캠퍼스의 관련 과정 목록입니다.
• 중부캠퍼스: 공익활동 입문: 작지만 위대한 공익활동
• 서부캠퍼스: 착한 사진가 되기 5기(사진 사회공헌활동가)
• 남부캠퍼스: 50+생애설계상담소: 50+의 일과 사회공헌활동, 사회공헌 사진가 과정, 사회공헌 코딩강사 과정
50플러스캠퍼스 2019년 2학기 교육과정 목록(클릭)
1365자원봉사포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사이트로, 전국의 자원봉사 정보를 한자리에 모아 제공합니다. 지역, 분야, 봉사대상, 활동 기간별로 자원봉사 활동처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자원봉사 교육 정보도 제공합니다. 기업이나 단체 차원의 봉사활동 정보도 따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서울시 25개 자치구마다 자원봉사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역의 자원봉사 활동 희망자와 수요처를 연결하며, 자원봉사 관련 교육도 진행합니다. 각 자치구 센터의 활동을 지원하고,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있습니다. 센터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각 자치구 센터 홈페이지 링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센터 블로그에서는 매주 서울시의 자원봉사 정보를 취합해 게시하고 있습니다.
월드프렌즈 KOICA자문단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한국 정부의 대외 무상원조 전담기관으로 연중 다양한 성격의 봉사단을 선발해 제3세계 국가에 파견하고 있습니다. 이중 월드프렌즈 KOICA자문단은 일정한 자격을 갖춘 퇴직 인력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문단은 6개월~1년 동안 개도국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에 파견되어 교육, 농림·수산, 보건, 공공행정, 산업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정책 자문 및 기술 전수 임무를 수행합니다. 연 2회 단원을 모집합니다.
월드프렌즈 NIPA 자문단
KOICA자문단과 마찬가지로 전문성을 보유한 퇴직 인력을 개도국에 파견하는 사업입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정보통신, 산업기술, 에너지자원, 무역투자, 지역발전 분야 전문 퇴직 인력을 선발해 파견하고 있습니다. 파견 기간은 1년(3년까지 연장 가능)이며, 연 120명의 인력을 파견합니다.
고경력과학기술인(ReSEAT)
과학기술계 퇴직 인력을 중소기업과 연결해 연구·개발을 지원하도록 하거나, 청소년 과학 교육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합니다. 서울과 대전에 공동연구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KDB시니어브리지센터
만 45~65세 시니어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KDB나눔재단과 사회연대은행이 함께 운영합니다. 'KDB시니어브리지 사회공헌아카데미'를 정기적으로 개설하며, 동문회를 중심으로 지속해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도록 지원합니다.
2. 커뮤니티·단체 활동
커뮤니티플러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가 동료들과 함께 혼자 힘으로는 실행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활동을 펼치도록 커뮤니티플러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50플러스캠퍼스 교육과정 수강 등을 계기로 50+세대가 모여 결성한 커뮤니티에 소정의 활동비와 모임 공간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50+세대의 커뮤니티가 어떻게 활동하고, 어떤 고민을 하며 성장하고 있는지 궁금한 분은 지난 기획 아카이브 글 50+커뮤니티를 둘러싼 4개의 쟁점을 참조하세요.
재단 사업과 별개로 각 자치구 50+센터에서도 50+세대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50+단체 설립·공익활동 지원사업
커뮤니티 활동이 안정되고 회원 간의 결속력도 단단해지면, 좀 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계획할 수 있는 틀이 필요하게 마련입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비영리 법인 및 단체, 협동조합 등 법적 단체 설립을 추진하는 50+세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단체 설립에 필요한 자금과 법률 자문, 초기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합니다. 단체의 특성과 강점을 잘 살려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 활동을 기획한 50+세대 단체에 최대 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공익활동 지원사업도 시행합니다.
서울시NPO지원센터
서울 시민의 공익활동과 비영리단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센터를 포함한 다양한 외부 기관의 공익활동 및 비영리단체 지원 사업, 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아카이브 카테고리에는 공익활동과 비영리단체 관련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2018년에는 서울 동북부 지역(중랑구,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성북구)의 공익활동과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서울시 동북권 NPO지원센터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자신이 사는 지역을 기반으로 이웃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추진하고 싶은 분도 많으실 텐데요.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 활동 관련 상담·교육·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서울시 마을공동체의 네트워크를 조직하는 일을 합니다. 시 차원에서 시행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각 자치구에서도 정말 다양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니, 활동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꼼꼼히 체크하셔야 합니다.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마을미디어에 관심 있는 시민을 위해 공모사업과 교육, 컨설팅을 시행하는 기관입니다. 마을미디어는 주민이 소유하고 운영하면서 지역의 이야기를 전하는 신문, 라디오, TV, 잡지를 말합니다. 글쓰기나 사진·동영상 촬영을 좋아하는 50+세대라면 취미 생활과 커뮤니티 활동을 결합하는 매개체가 될 것입니다. 센터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서울시 소재 마을미디어만 해도 90여 개에 이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