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공포가 한층 잦아들자 여행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항공사들은 향후 사용할 수 있는 비행기 티켓을 할인하여 팔기도 한다. 하지만 해외여행은 아직 어려운 상황이다.

 

이럴 때 일수록 앞으로의 여행을 꼼꼼히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이번 기회에 항공권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아보는건 어떨까?

 

 

어디서 항공권을 구매할까?

간혹 항공사 사이트에서 이벤트 상품으로 저렴한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지만 대체로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항공권이 더 저렴하다. 그 이유는 여행사가 미리 해당 지역의 항공권을 대량으로 구매했기 때문이다. 

 

 

항공권 구입, 언제가 저렴할까?

중장거리 노선은 3개월 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고, 단거리 노선은 2개월 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단거리 노선은 항공편 노선이 많고 좌석 수가 여유 있기 때문이다. 기간이 가까워질수록 요금은 올라가기 마련이다.

 

 

‘땡처리’ 항공권은 어떻게 나올까?

땡처리 항공권이 나오는 것은 갑작스러운 취소, 판매 부진, 그리고 여행사가 항공권 판매 실적을 억지로 끌어올리기 위해 방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항공권을 많이 판매한 여행사에 인센티브가 지급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마진을 최소화 해도 수익이 나는 것이다. 박리다매다.

 

 

특가 항공권 알림 설정?

스마트폰을 이용한 다양한 여행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되어 있다. 특가 항공권 알림 서비스를 설정해 놓으면 수시로 저렴한 요금의 항공권을 확인할 수 있다. 보고 싶지 않은 광고성 메시지를 봐야 하거나 순식간에 매진되어 아쉬움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일정 변경 불가능?

가격이 저렴한 항공권 일수록 규정이 제한적이고 까다롭다. 취소 및 변경 수수료가 구매가의 50%에 달하거나 환불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일정 변경이 예상되는 장기간의 여행이라면 변경과 취소가 가능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영문 이름 잘못 입력했다고 수수료를?

한국 이름의 특성상 영문 철자를 다양하게 쓸 수 있기 때문에 간혹 실수를 하곤 한다. 항공권 발급 시 여권의 이름과 조금이라도 다르게 입력했다면 수수료를 내고 항공권을 재발행해야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항공권 요금 따로, 수하물 요금 따로?

최근 저가 항공사가 늘어나면서 같은 노선임에도 항공료가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다. 제일 싼 항공권으로 예약했다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가끔 위탁수하물 요금이 불포함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예약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한항공 항공권으로 저가 항공사 비행기를?

대한항공으로 예약했는데 저가 항공사나 외국 항공사 비행기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공동운항(코드셰어) 정책 때문이다. 실제로 운항하지 않지만 대한항공에서 대신 판매하는 경우다. 공동운항 항공편인지 꼭 확인하자.

 

 

예약 확인부터 약관까지 꼼꼼히

이처럼 항공권 예약은 여행의 시작이자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꼼꼼하게 예약하고 항공권 사용에 대한 약관까지 잘 확인해야 기분 좋은 여행을 망치지 않게 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상기 이미지 및 원고 출처 : 신한 미래설계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