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사람이라면, 서울을 제대로 여행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방문했을 서울의 중심, 남산 서울타워. 그 서울의 중심에서 경험하는 감성 힐링 여행을 소개한다. 자, 그럼 천천히 함께 걸어볼까?
늦봄과 초여름 경계에 서서
이제 곧 한낮이면 도심의 아스팔트는 달구어진 프라이팬처럼 후텁지근한 열기를 뿜어 낼 거다. 여기 서울의 중심에 푸른 자연의 정취와 문화 그리고 풍경이 함께 있는 멋진 산책 코스가 있다. 바로 남산이다.
서울의 랜드마크, N서울타워
남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N서울타워로 불리는 남산서울타워다. 서울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이곳은 한국 최초의 타워 형태 관광명소다. 높이 236.7미터의 타워가 해발 243미터인 남산 위에 있으니 실제 높이는 480미터인 셈이다.
1980년 일반인에 최초 공개
1967년 방송을 위한 한국 최초의 종합전파탑으로 건립되기 시작하였고 전망대가 완공된 것은 1975년의 일이다. 그리고 일반인에게는 서울타워라는 이름으로 1980년에 공개됐다.
외국인이 선정한 서울 명소 1위
서울시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서울 관광명소 1위가 바로 N서울타워다. 사계절 내내 최신 LED 조명을 이용한 미디어아트를 타워 외관에서 경험할 수 있으며, 타워 안팎의 다양한 이벤트로 찾는 여행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환상적인 전망대와 회전 레스토랑
원기둥 형태의 5층으로 된 타워룸에는 2~3층 전망대와 5층의 회전 전망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레스토랑은 1시간 40분마다 1회 360도 회전하고 있어 앉은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서울의 전경을 볼 수 있다.
N서울타워의 명물이 된 사랑의 자물쇠
타워 주변에서 눈길을 끄는 것이 수많은 자물쇠다. 한류 관광코스로 N서울타워가 알려지면서 외국인들이 자물쇠를 매달아 놓으면서 그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서울에서 가장 걷기 좋은 산책길
남산의 진정한 매력은 타워에만 머물지 않는다. 남산을 순환하며 산책할 수 있는 ‘남산 산책길’은 국내 도보 여행가들이 꼽은 최고의 산책로 코스다. 특히 남산산책로 중 3.5킬로미터 구간은 자동차는 다니지 못하는 보행자 전용 도로라 더욱 좋다.
남대문시장 방향으로 내려간다면
N서울타워에서 출발하여 남산의 숲길을 따라 남산 야외식물원 방향으로 가보자. 그리고 안중근의사 기념관 등을 돌아본 후에 서울 최대의 관광지이자 명물인 남대문시장을 둘러보면 좋을 것이다.
N서울타워 기본정보
* 이용시간 : 오전 10시~오후 11시
(연중무휴, 토요일은 자정까지)
* 입장료 : 전망대 11,000원(소인 9,000원)
*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산공원길 105
* 전화 : 02-3455-9277
* 홈페이지 : http://www.seoultower.co.kr
[상기 이미지 및 원고 출처 : 신한 미래설계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