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층 좋은 건 누구나 알겠는데,
꼭 로열층만 사야 할까요?
로열층은 비로열층 대비 프리미엄이 형성되어있기에 그만큼 많은 자금이 필요합니다. 또한 유동성 면에서 비교우위에 있기에 급매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부동산시장에서 등장하는 급매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비로열층이 많고 특히나 그 중에서도 가장 꺼리는 1층이나 탑층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비로열층은 무조건 기피해야만 할까요?
결론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비로열층도 기회는 존재 합니다!
1층의 경우 사생활 침해 가능성 단점이 있지만 어린 자녀들을 둔 가정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게 하기위해서, 그리고 어르신들의 경우 계단사용의 최소화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1층을 선호 합니다.
탑층의 경우도 단열 등 불리한 점은 있지만 층간소음 및 일조권과 조망권에 있어 비교우위가 있기에 선호하는 수요층이 분명 존재 합니다.
물론 아파트 시장 상황이 보합 혹은 조정장인 경우, 유동성에 있어 분명 비교열위에 있지만 아파트 상승장에서는 비로열층과 로열층의 갭이 많이 줄어드는 현상도 나타납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S아파트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던 2015년 2월, 기준 1층이 6억2,500만원에, 9층은 7억 500만원에 거래되었습니다. 1층의 경우 로열층대비 89% 수준으로 거래되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상승장이였던 2019년 10월, 1층이 15억7,600만원, 8층이 15억 8,000만원에 거래되어 99% 수준으로 로열층과의 갭이 거의 없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최소의 투자비용으로 최대의 수익률을 올린것이죠.
결론적으로
장기적 실거주나 투자의 입장에서는 조정장에서 비로열층 급매물을 매입한다면, 초기예산의 부담을 줄이며 저렴한 가격에 진입했다가 상승장에서 로열층과의 갭을 줄이며 매도하여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상기 이미지 및 원고 출처 : 신한 미래설계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