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서핑 할 곳이 있어요?
한국 파도에서도 서핑이 가능해요?”
지금 대한민국의 서핑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서핑 현주소와 서핑 명소들을 소개한다.
삼면이 바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도 당연히 파도가 있는데 서핑을 못하는 것이 도리어 이상한 일일지 모른다. 하와이나 발리에서와 같이 서핑을 즐기기 좋은, 높은 파도가 늘 있는 건 아니지만 한국의 파도 역시 서핑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다.
여름은 기본, 겨울에도 가능
서핑은 여름 스포츠라는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서퍼들은 겨울바다를 좋아한다. 피서객이 없어 한산하니까. 이처럼 사계절 모두 가능한 해양 스포츠이기 때문에 서핑 마니아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젊은 층과 여성을 중심으로 매년 급성장
대한서핑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서핑 인구는 지난 2014년 4만 명 수준에서 2015년 5만 5000명, 2016년 10만 명, 2017년 20만 명으로 매년 2배씩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레포츠로 눈길을 끈다.
1995년부터 시작
서핑이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것은 지난 1995년 제주도에 서핑 클럽이 문을 열고 난 후부터다. 이후 제주 중문, 부산 송정을 중심으로 서핑 숍이 확산되고 2012년부터는 외국 여행을 통해 서핑을 접한 젊은 층과 교포들이 강원도 지역까지 즐겨 찾으면서 확산되었다. 그럼 국내 대표 서핑 명소는 어디일까?
양양의 죽도 해수욕장
국내 대표적인 3대 서핑 명소인 양양의 죽도 해수욕장. 평일에도 몇 십 명이 찾아올 정도로 낮은 수심과 서핑에 적합한 파도로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서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부산, 송정 해수욕장
부산 송정해수욕장은 지난 2018년 10만 명이 방문했다. 주로 부산·경남 지역민 위주의 방문객 비중이 높다. 이곳은 최근 서핑과 해수욕 구역을 분리했으며 얕은 모래바닥으로 인해 부상도 적어 서핑 입문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태안의 만리포 해수욕장
서해안에도 서핑 포인트가 있다. ‘만리포니아’가 별칭인 충남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은 바닥이 완만하고 파도와 수온이 연중 최적화 됐으며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다. 지난해에는 2만 3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 중문 해수욕장
중문 해변은 제주 서프 클럽이라는 서핑 클럽이 처음 탄생한 서퍼의 성지다. 가장 서핑하기 좋은 물때는 건조에서 만조로 바뀔 때. 한국 서핑의 역사적인 장소답게 서핑 대회도 자주 열리고 바비큐 파티 열기도 뜨거운 곳이다.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월정리 해수욕장도 추천할만하다. 새하얀 모래와 에메랄드 빛 투명한 바다가 이국적으로 펼쳐져 휴식에도 좋고 서핑을 즐기기 더없이 좋은 곳이다. 서핑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환경이다.
[상기 이미지 및 원고 출처 : 신한 미래설계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