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리스크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장과 투자처에 대한 정확하고 면밀한 판단으로 위험 요소를 줄여가는 것이다. 그러나 투자 손실 일부를 세금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 그 부분만큼은 투자 리스크를 확실히 줄이는 것이 된다. 세금 효과로 인한 투자 리스크를 경감하는 것이다.

 

금융 상품 중 세제혜택이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바로 그런 장점이 있는 상품이다.

 

 

세제 혜택이 있는 ISA 계좌

ISA는 의무가입 기간이 5년이고 연 2,000만 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5년간 돈이 묶인다는 약점이 있긴 하지만 순이익의 200만 원까지 비과세다. 총 급여 5000만 원(종합소득 3500만 원) 미만의 경우 400만 원까지 비과세다. 통상 15.4% 수준인 배당세율이 적용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초과분에 대해서도 9.9%(지방소득세 포함)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를 받을 수 있다. 

 

 

ISA의 장점, 투자 제한이 없다

물론 세금을 통해 투자 리스크를 줄이는 상품으로는 개인형퇴직연금(IRP)이나 연금저축계좌가 있다. 이것은 보다 장기적이고 꾸준하게 투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투자자 입장에서 ISA가 IRP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IRP가 투자 제한이 많은 것에 비해 ISA는 투자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예금, 적금,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주가연계증권(ELS), 리츠(REITs) 투자에 제한이 없고, 최근에는 주식 투자도 가능하게 하자는 방안이 논의되기도 한다. 만약 ISA로 주식 투자까지 가능해지면 자유로운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가입이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절세, 비과세 등을 활용한 투자가 제격

코로나19 여파가 언제까지 갈지 모른다.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도 극과 극이다. 현 주식시장의 반등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 알 수 없으며, 폭락을 예측하는 전문가도 있지만 그게 언제일지 특정할 수 있는 전문가는 없다.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계속 위로 밀어붙이지 않을까 전망하는 이들이 많다.

 

어쨌거나 조심스러운 투자자라면, 지금은 최대한 리스크에 대비하면서도 투자를 회피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ISA를 활용하면 보수적인 운용으로 인해 낮아지는 수익률을 세제 혜택으로 보완할 수 있으니 이러한 상품 활용은 요즘 같은 분위기엔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상기 이미지 및 원고 출처 : 신한 미래설계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