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5060] 현대자동차그룹 사업문화팀 김동신 책임매니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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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고용노동부,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주)상상우리가 함께하는 신중년 커리어 프로젝트 ‘굿잡5060’ 궁금하셨죠?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려도 ‘굿잡5060’은 여전히 진행 중이랍니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바로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문화팀의 김동신 책임매니저>입니다. 어떤 멋진 이야기가 나올지 들어볼까요?
Q.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동신 책임매니저 (사진: 김동신 매니저 제공)
A. 김동신 책임매니저: 안녕하세요. 저는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문화팀에서 신중년 커리어 프로젝트 ‘굿잡 5060’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신 책임매니저입니다.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Q.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에는 어떤 사업들이 있나요?
A. 김동신 책임매니저: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자 사회공헌 비전 ‘미래를 위한 진정한 파트너’와 슬로건 ‘함께 움직이는 세상’을 선포하고, 핵심 사업 영역인 6대 무브(MOVE)를 기반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이래 본격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였는데, 간략히 설명드리면,
2008년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책임경영’ 선포
2009년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사회책임헌장’ 제정
2013년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 양성, 양극화 해소 등의 ‘5년 중점과제’ 추진
2016년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 중점 지원 및 계열사 특성을 활용한 신규 사회공헌사업 강화
2018년 청년, 여성,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5년 계획 발표 (5년간 사회적일자리 3,000개 창출)
이렇듯 장기간에 걸쳐 미래지향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체계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중년 일자리창출 및 청년 사회적기업 육성 협약식 (사진제공: 현대자동차그룹)
Q. 50+세대,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잡 5060’ 사업을 추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김동신 책임매니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인 고령화, 일자리 문제 해결과 더불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2017년 고용노동부는 기존의 중년인 5060세대를 신중년으로 새롭게 규정하여 ‘신중년 인생삼모작 기반 계획’을 발표하였고, 서울시에서도 ‘16년부터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설립하여 50세 이상 퇴직전문인력에 대한 교육과 재취업 등 전문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와 같은 사회적 이슈에 주목하였고, ‘17년부터 상상우리와 퇴직전문가가 사회적경제기업에서 활동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연구하였습니다. 이후
이를 구체화하여 고용노동부에 사업을 제안하였고, 신중년의 일자리 문제 해결과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 공공기관 및 사회적기업과 센터 간 협력모델인 ’굿잡 5060‘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Q. 굿잡5060은 4개 기관(민-관-공공-사회적기업)이 함께 한다는 큰 차이점이 있는데요, 하나의 프로젝트에 4개 기관이 함께 하는데 좋은 점과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A. 김동신 책임매니저: 기업이나 정부, 공공기관 등은 혼자서 모든 분야를 담당하기 어렵습니다. ‘굿잡 5060’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자동차그룹, 고용노동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주)상상우리 4개 기관이 모여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협력하여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것입니다.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기관의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홍보, 교육, 취업, 후속지원 활동 등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홍보 채널(서부캠퍼스 홈페이지)을 활용해 50+세대분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예시인 것 같네요.
어려웠던 점은 크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기관별로 신중하게 의사결정을 하다보니 일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제는 주기적인 소통과 회의를 통해 신속하게 업무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Q. 굿잡을 통해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김동신 책임매니저: ‘굿잡 5060’을 통해 신중년의 일자리가 확대되고, 신중년이 가지고 있는 경험, 지식, 지혜를 활용하여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에 기여했으면 합니다. 또한 ‘굿잡 5060’이 단순히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아닌, 이 사업을 통해 신중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사회적경제기업 또한 함께 성장하여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Q. 마지막으로 50+세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주신다면?
A. 김동신 책임매니저: 저 역시 50+세대는 어렵고, 함께 일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편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굿잡 5060”에 참여한 50+세대와 함께하며 그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취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 열린 자세로 교육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50+세대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50+세대의 인생 2막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굿잡5060'이 함께 하겠습니다. 화이팅!“
[글·사진 : 50+시민기자단 정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