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잠과 명상,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 운동이 두뇌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실천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지, 두뇌뿐 아니라 신체와 정신 건강에 핵심적인 것들이다.
하지만 그것뿐일까? 무게는 체중의 약 2%에 불과하지만 우리가 섭취하는 에너지의 20% 이상을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기관, 두뇌의 건강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걸 해야 할까?
#01. 청소
엉망진창으로 정돈되지 않은 공간에 있는 사람의 두뇌는 불필요한 자극과 스트레스를 받는다. 원치 않는 시각, 후각, 촉각적 자극이 모두 두뇌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코티졸 분비량이 많으면 잠 들기 어렵고, 기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함께 있는 사람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정돈되지 않는 공간에 있으면 집중하기도 어렵다. 수많은 자극요소 때문에 두뇌가 원치 않은 멀티테스킹을 하기 때문. 집중력과 함께 판단력도 떨어지고, 충동적 선택도 하기 쉽다. 정돈되지 않는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충동적으로 온라인 쇼핑을 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02. 학습
성장기 두뇌 발달과 노년기에 두뇌를 젊게 유지하는 데 학습보다 좋은 건 없다. 두뇌는 수십억 개의 신경세포가 모여 이뤄진 것이다. 배우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면 두뇌의 신경세포는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된다. 몸을 움직여야 근육이 발달하는 것과 마찬가지. 두뇌의 운동은 곧 학습이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처럼 두뇌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새로운 것을 배워보는 건 어떨까? 새로운 취미, 새로운 언어 등 무엇이라도 좋다.
#3. 태양광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야외에서 태양광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기억력이 좋아지고 기분도 나아진다.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또다른 연구에선 햇빛을 적게 쐴수록 인지능력이 눈에 띄게 감소한다는 결과도 있었다. 태양광을 받으면 두뇌는 신체에 신호를 주어 수면 사이클을 조정하는데, 이때 분비하는 호르몬이 이른바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다.
#04. 다크 초콜릿
폴리페놀은 과일과 채소, 허브, 다크 초콜릿, 와인 등에 함유된 천연 성분이다. 섭취하면 항산화제로 작용해 염증을 줄이고 노화를 늦추는 작용을 한다. 폴리페놀은 크게 네 종류로 나뉘는데 그중 다크 초콜릿과 사과, 양파 등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가 새로운 신경세포 생성을 돕고, 두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키는 등 두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기억력 증진과 주의력 향상 등의 효과도 있다. 그중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가장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이 다크 초콜릿. 초콜릿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건 물론이다.
[상기 이미지 및 원고 출처 : 신한 미래설계포유]